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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자리 굳힌 전창진 KCC 감독 "좋았던 점, 보완해야할 점 모두 나온 경기" [스경X코멘트]

울산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입력 2021. 03. 0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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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전주 KCC 감독. KBL 제공


전주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 자리를 굳혔다.

KCC는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5-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의 5연승을 저지한 KCC는 시즌 29승째(13패)를 올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도 3경기로 벌어졌다. 상대 전적도 3승2패로 앞서게 됐다.

하지만 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은 마냥 웃지 못했다. 이날 KCC는 3쿼터까지 리드를 잡고 있다가 4쿼터 중반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3쿼터 한 때 64-47, 17점차까지 달아났던 KCC는 마지막쿼터에서 장재석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쫓겼다. 경기 종료 2분 38초를 남기고 장재석이 골밑슛으로 73-77까지 추격했다. 종료 1분 29초 전에는 최진수가 골밑슛에 파울 자유투까지 얻어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78-79까지 간격을 좁혔다. 다행히 이정현이 중요한 순간마다 자유투를 넣으면서 추격을 저지했지만 KCC로서는 다시 한번 짚어봐야할 순간이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후 “경기는 이겼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5일 동안 3경기 치르는 동안 오늘 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단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이야기를 안 했다. 그래도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해줬다. 3쿼터까지는 잘 진행이 됐고 4쿼터에서는 다시 한번 생각을 해야할 부분이 생겼다”고 돌이켜봤다.

4쿼터 추격을 허용한 것에 대해서는 수비의 ‘앞선’이 뚫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 감독은 “앞선에서 수비를 우리가 철저하게 하자고 약속 하고 나왔는데 장재석에게 득점을 주면서 추격의 빌미를 허용했다. 중간에 앞선에 배치된 선수들을 쉬게 해줘야했다”고 말했다.

“좋았던 점과 보완해야할 점이 오늘 경기에서 모두 나왔다”던 전 감독은 “힘든 경기인데 잘 마무리 해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울산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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