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그리워"..SNS 달군 기상천외한 '커닝' 백태

김정호 입력 2021. 3. 3. 22:48 수정 2021. 3. 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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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이 내놓은 사진·영상 플랫폼인 스포트라이트에서 다양한 '커닝' 백태를 담은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휴대폰을 전자계산기로 위장하거는 '고급 기술'부터 학교 맞은 편 배관에 수학공식을 적어 넣는 초보적 방법에 이르기까지 방식도 다양하다.

한 공대생은 계산기로 위장한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방식을 공개했다.

  또 다른 학생은 자신의 손톱 네일 위에 수학 공식을 적어 시험관을 속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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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전자계산기로 위장한 방법/사진=스포트라이트

스냅챗이 내놓은 사진·영상 플랫폼인 스포트라이트에서 다양한 '커닝' 백태를 담은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휴대폰을 전자계산기로 위장하거는 '고급 기술'부터 학교 맞은 편 배관에 수학공식을 적어 넣는 초보적 방법에 이르기까지 방식도 다양하다. 네티즌들도 각각 다양한 자신의 커닝 노하우를 공유하며 챌린지가 벌어지고 있다.

자신의 손톱 네일 위에 수학 공식을 적은 방법/사진=스포트라이트

대부분은 실제로 활용하기엔 무리가 있는 '독창적' 방법이어서 웃음을 주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지난 1년간 제대로 찾아가지 못한 학교가 그립다는 반응도 나온다.

한 공대생은 계산기로 위장한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방식을 공개했다. 전자계산기를 분해한 뒤 휴대폰 겉면에 씌웠다. 전자계산기를 쓰는 척 하며 구글에서 답을 구하는 것이다.  또 다른 학생은 자신의 손톱 네일 위에 수학 공식을 적어 시험관을 속이려고 했다.

네티즌들이 공개한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방식은 '쪽지 숨기기'였다.

보이지 않는 잉크를 사용해 답안을 적은 뒤 블루라이트 불빛으로 이를 확인하는 수법/사진=스포트라이트

한 학생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잉크를 사용해 답안을 적은 뒤 블루라이트 불빛으로 이를 확인하는 수법을 공개했다. 한 학생은 굵은 레게머리 안에 길다란 쪽지를 숨기는 방법을 선보였다.

신발 밑창에 수학 공식 새기는 부정행위 방법/사진=스포트라이트

또 다른 학생은 부정행위를 저지르기 위해 자신의 신발 밑창에 마치 밑창 무늬처럼 수학 공식을 새겨 넣어 눈길을 끌었다.

음료수 라벨을 정교하게 바꿔 답변을 써놓은 방식/사진=스포트라이트

시험 감독을 맡았었다는 한 네티즌은 "내가 적발했던 최고의 부정행위는 음료수 라벨을 정교하게 바꿔 답변을 써놓은 방식"이라며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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