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그리워"..SNS 달군 기상천외한 '커닝' 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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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이 내놓은 사진·영상 플랫폼인 스포트라이트에서 다양한 '커닝' 백태를 담은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휴대폰을 전자계산기로 위장하거는 '고급 기술'부터 학교 맞은 편 배관에 수학공식을 적어 넣는 초보적 방법에 이르기까지 방식도 다양하다.
한 공대생은 계산기로 위장한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방식을 공개했다.
또 다른 학생은 자신의 손톱 네일 위에 수학 공식을 적어 시험관을 속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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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이 내놓은 사진·영상 플랫폼인 스포트라이트에서 다양한 '커닝' 백태를 담은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휴대폰을 전자계산기로 위장하거는 '고급 기술'부터 학교 맞은 편 배관에 수학공식을 적어 넣는 초보적 방법에 이르기까지 방식도 다양하다. 네티즌들도 각각 다양한 자신의 커닝 노하우를 공유하며 챌린지가 벌어지고 있다.
대부분은 실제로 활용하기엔 무리가 있는 '독창적' 방법이어서 웃음을 주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지난 1년간 제대로 찾아가지 못한 학교가 그립다는 반응도 나온다.
한 공대생은 계산기로 위장한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방식을 공개했다. 전자계산기를 분해한 뒤 휴대폰 겉면에 씌웠다. 전자계산기를 쓰는 척 하며 구글에서 답을 구하는 것이다. 또 다른 학생은 자신의 손톱 네일 위에 수학 공식을 적어 시험관을 속이려고 했다.
네티즌들이 공개한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방식은 '쪽지 숨기기'였다.
한 학생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잉크를 사용해 답안을 적은 뒤 블루라이트 불빛으로 이를 확인하는 수법을 공개했다. 한 학생은 굵은 레게머리 안에 길다란 쪽지를 숨기는 방법을 선보였다.
또 다른 학생은 부정행위를 저지르기 위해 자신의 신발 밑창에 마치 밑창 무늬처럼 수학 공식을 새겨 넣어 눈길을 끌었다.
시험 감독을 맡았었다는 한 네티즌은 "내가 적발했던 최고의 부정행위는 음료수 라벨을 정교하게 바꿔 답변을 써놓은 방식"이라며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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