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스콜스, "올해의 선수상? 브루노 아닌 맨시티 선수"

박지원 기자 2021. 3. 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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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원클럽맨이자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로 불리는 폴 스콜스가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입성했다.

브루노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맨유 공격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

이런 와중 맨유의 전설로 평가되는 스콜스가 'Optus Sport'와의 인터뷰를 통해 브루노의 활약에 대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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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원클럽맨이자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로 불리는 폴 스콜스가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입성했다. 브루노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맨유 공격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 지난 시즌 브루노는 EPL 14경기에 출전해 87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응기간을 거치지 않고 단숨에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이처럼 브루노의 활약 속에 맨유는 정상 궤도에 진입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위치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브루노는 EPL 26경기에 출전해 1510도움을 올리며 맨유서 최다 득점, 최다 도움을 독식했다.

리그 전체 기록에서도 우월하다. 브루노는 공격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15골로 리그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다. 더불어 10도움으로 해리 케인(11도움), 케빈 더 브라위너(11도움)에 이어 도움 랭킹 3위에 위치하고 있다.

브루노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맨유는 우승에서 멀어지고 있다. 선두 맨시티와는 1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15점이 차이난다. 최근 리그 7경기에서 241패로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 17, 18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던 맨유는 그 이후로 계속해서 2위를 유지 중이다.

이런 와중 맨유의 전설로 평가되는 스콜스가 'Optus Sport'와의 인터뷰를 통해 브루노의 활약에 대해 평가했다. 그는 "브루노는 빅게임을 제외한 경기에서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 맨유가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브루노가 빅게임에서 활약을 펼쳐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브루노가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콜스는 "나는 항상 최고의 선수는 우승팀에서 나온다고 믿고 있다. 브루노 이전에 몇 명의 맨시티 선수들이 이미 존재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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