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 이스라엘의 대팔레스타인 '전쟁범죄' 조사 개시

강성옥 2021. 3. 4.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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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재판소, ICC가 현지시간 3일 팔레스타인 영토 내 전쟁범죄에 대해 공식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그동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살해하는 등 전쟁범죄를 저질러왔다며 ICC의 조사를 요청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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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재판소, ICC가 현지시간 3일 팔레스타인 영토 내 전쟁범죄에 대해 공식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5일 ICC가 요르단강 서안을 비롯한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사법 관할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후속 조처입니다.

파투 벤수다 ICC 검사장은 성명에서 "5년여간 공들여 예비조사를 한 끝에 조사를 개시하기로 했다"며 "오랜 폭력과 불안의 악순환에 깊은 고통과 절망에 시달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양측의 희생자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벤수다 검사장은 앞서 2019년 12월 전쟁범죄는 이스라엘이 장악하거나 사실상 장악한 지역인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요르단강 서안, 가자지역 등에서 저질러졌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당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모두가 기소 가능한 가해자 범주에 들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그동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살해하는 등 전쟁범죄를 저질러왔다며 ICC의 조사를 요청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ICC 검사장의 전쟁범죄 조사를 "반유대적 성격의 위선"이라고 비판하고 "수치스러운 결정이 취소될 때까지 진실을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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