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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의 News English]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동물 세계의 숨은 이야기

윤희영 에디터 입력 2021. 03. 04. 03:04 수정 2021. 04. 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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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panda)는 느려 터지고 게으른(be slow and lazy) 동물로 알려져 있다. 수줍어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be famously coy). 그러나 실제로는 하루에 40차례 성관계를 갖는다고(have sex 40 times a day) 한다.

암컷은 수컷 여러 마리로 하여금 자신의 취향에 맞게 경쟁을 시킨다(have several males compete for her favors). 나무 껍질에 누가 제일 높이 오줌을 싸는(urinate highest on the bark of a tree)가도 따진다.

상어(shark)가 입을 벌리고 미친 듯이 헤엄치는(swim like crazy with their mouths open) 것은 아가미에 산소가 들어가게 하기(allow oxygen to reach their gills) 위해서다. 산소를 흡입하려면 계속 움직여야(move constantly to take in oxygen) 한다.

공작새를 ‘peacock’이라고 하는데, 수컷만을 일컫는(only describe the males) 단어다. 암컷은 ‘peahen’이다. ‘cock’은 수컷, ‘hen’은 암컷을 의미한다. 수컷·암컷 통칭하자면 조류(鳥類)를 뜻하는 ‘fowl’을 붙여 ‘peafowl’로 해야 한다.

낙타(camel)는 ‘사막의 배’로 불린다. 짐을 실어나르는 역할 때문이기도 하지만, 걷는 모양이 배를 젓는 것처럼 독특한 방식(distinctive way)이어서 붙여진 별명이다. 다른 동물들과 달리 몸체 왼쪽과 오른쪽 앞·뒷다리가 동시에 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나비(butterfly)는 대롱 모양의 긴 혀를 갖고 있다. 그러나 맛을 느끼는 부위는 주둥이가 아니라 발이다. 꽃에 날아 앉는 순간, 알을 낳아도(lay their eggs on) 될 지, 애벌레(caterpillar)가 먹고 살 수 있는 종류인지 발로 감지한다.

토끼는 귀를 270도 회전시킬 수 있다. 거의 모든 방향으로(in almost every direction) 약 3㎞ 이상 떨어진 소리도 탐지한다. 그런데 토끼 귀에는 다른 귀중한 용도(valuable purpose)도 있다. 열을 발산하는(shed heat) 역할이다. 토끼는 사람처럼 땀을 흘리거나(sweat like humans) 개처럼 숨을 헐떡이지(pant like dogs) 못한다. 토끼가 여름에도 뛰어다니는 건 귀 덕분이다.

기린(giraffe)의 혀는 진보랏빛(deep purple)이다. 강한 햇볕 아래 하루종일 잎파리를 뜯어먹다가(munch leaves all day long) 화상을 입지 않게 보호해주도록(protect them from sunburn) 진화한 것이다.

새우는 해부학적으로 말해서(anatomically speaking) 아주 유별난 생물(uniquely odd critter)이다. 다리가 척추 역할을 하며, 뇌, 심장, 위, 생식기관이 모두 머리에 들어있다.

문어(octopus)는 심장(heart) 3개, 뇌(brain) 9개를 갖고 있다. 심장 3개 중 2개는 아가미에, 다른 하나는 몸체 나머지 부위에 피를 퍼준다(pump blood to the remainder of its body). 뇌 9개 중 하나는 중앙관제센터 역할을 하고, 다른 8개는 8개 다리에 각각 붙어 독립적으로 반응한다. 문어 지능은 개의 수준을 넘어 영장류(primates)에 가깝다고 해서 개고기처럼 식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영문 참고자료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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