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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 "베드타운서 경제자족도시로 거듭날 것"

이종구 입력 2021. 03. 04.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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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은 2일 본보 인터뷰에서 "일산테크노밸리에 이어 창릉신도시 자족용지까지 개발되면 고양은 경제 자족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며 "서울의 베드타운에서 벗어나겠다"고 말했다.

"올해 착공하거나 보상을 시작하는 만큼 2028년까지 14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창릉신도시 자족용지까지 개발이 이뤄지면 고양은 베드타운, 아파트촌이란 오명에서 벗어나 경제자족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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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에 듣는다] 이재준 고양시장
일산테크노밸리 등 일자리 14만개 창출 
"일산대교는 무료화가 답, 경기도 나서야"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은 2일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에 더해 창릉신도시 자족용지까지 개발이 이뤄지면 고양은 서울의 베드타운이 아닌 경제 자족도시로 우뚝 설 것이다”고 말했다. 고양시 제공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은 2일 본보 인터뷰에서 “일산테크노밸리에 이어 창릉신도시 자족용지까지 개발되면 고양은 경제 자족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며 “서울의 베드타운에서 벗어나겠다”고 말했다. ‘베드타운’, ‘아파트촌’ 등의 오명을 쓰고 있는 고양을 일자리 넘치는 도시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2028년까지 지역일자리 23만개 창출이 목표다. 다음은 일문일답.

-창릉신도시 보상을 앞두고 있다. 개발 방향은.

“서울 도심까지 30분대에 오갈 수 있는 친환경 자족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도시=교통지옥’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총사업비의 20%를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투입한다. 1·2기 신도시 대비 배가 넘는 액수다. 시의 줄기찬 요구로 창릉신도시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역사 신설도 확정됐다. 창릉에서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오갈 수 있다. 고양선 노선(새절~고양시청)도 최종 확정됐다. 310만㎡ 규모의 공원·녹지 공간도 조성한다. 아파트만 빽빽한 도심이 아닌 자연자원이 살아 숨 쉬는 생태도시가 그려질 것이다.”

-자족기능 확충 방안은.

“전체 개발면적(813만㎡) 중 판교의 2배가 넘는 130여만㎡가 자족용지로 조성된다. 대부분 GTX-A와 고양선 역세권에 인접 배치된다. 기업 요구에 맞춰 자족용지 성격을 다양화하고 인근에는 창업주택 등을 배치해 직주근접형 자족도시 모델로 만들 방침이다. 자족용지가 목표대로 개발되면 9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주민들이 서울서 일자리를 찾을 필요가 없을 정도의 규모다. 우수기업 유치 등에 주력하겠다.”

고양 창릉3기 신도시 조감도. 고양시 제공

-고양은 ‘베드타운’ 이미지가 강하다.

“일자리 등 자족기능은 무시한 채 아파트만 마구 지어 올린 결과다. 일산을 중심으로 20년 가까이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지내야 했다. 민선7기 들어 자족기능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했고, 그 결과 330㎡ 규모의 일산서구 자족시설용지에 고양일산테크노밸리를 비롯,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CJ라이브시티와 같은 초대형 시설 건립 사업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 본궤도에 올려놨다.”

이재준(가운데) 고양시장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고양시 제공

-언제,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생기나.

“올해 착공하거나 보상을 시작하는 만큼 2028년까지 14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창릉신도시 자족용지까지 개발이 이뤄지면 고양은 베드타운, 아파트촌이란 오명에서 벗어나 경제자족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일산대 교통행료 해결 방안은.

“일산대교는 무료화가 답이다. 대주주이자 운영사의 과도한 차입금 이자율 등으로 통행료가 과다하다는 게 결론이다. 국민연금공단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자와 지원금을 통해 2,7477억원을 받아 갔다. 그만하면 이미 충분하다. 이젠 관리청인 경기도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차례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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