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태블릿, 코로나에 더 잘 나갔다
[편집자주]‘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격언을 우리가 사는 이 시대로 옮기면 ‘노트북은 총보다 강하다’라고도 할 수 있다. 과거 펜과 종이를 바탕으로 삼았던 서류 업무와 교육 환경은 PC와 전자문서의 보급에 따라 상당 부분 컴퓨터 속으로 옮겨갔다. 노트북과 태블릿 등 휴대 가능한 IT기기의 발전으로 10여년 전부터는 자신이 보유한 기기를 일터나 교실로 가져와 활용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트렌드도 생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는 이런 흐름을 더욱 빠르게 만들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환경이 자리잡으면서 언제 어디서든 일하고 배울 수 있게 해주는 휴대용 IT기기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늘었다. 노트북·태블릿이 우리 삶 속에 더욱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이 가운데 노트북은 더 가벼운 휴대성을, 태블릿은 더 높아진 성능을 지향하며 이들 사이 경계도 조금씩 흐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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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이에 끼어 2010년대 중반 이후로 내내 하락세를 타던 태블릿 시장도 반등했다. SA 조사에서 지난해 4분기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동기(4860만대)보다 28% 늘어난 6250만대로 집계됐다. 2020년 연간 출하량은 1억8830만대로 전년(1억6020만대) 대비 1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IT기기들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뉴노멀’로 자리잡으면서 수요가 급증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휴대성을 지니면서도 업무나 학습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화면 크기와 키보드 등 입력장치 사용 편의성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를 겪은 것과 대조된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년 대비 11% 하락이라는 역대 최악의 부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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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북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원격학습을 위한 교육용PC 용도로 조명받고 있다. 인터넷만 접속되면 구글 플레이 등에서 앱을 설치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유지보수 관리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다. 미국 교육시장에서는 2012년 1%에서 2018년 60%까지 점유율이 오르며 코로나19 이전부터 입지를 다진 상태다. 자체 보안과 자동 업데이트로 보안 위험이 비교적 낮다는 점에서 산업계에서도 윈도PC를 크롬북으로 바꾸는 곳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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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준 한국IDC 이사는 “노트북과 태블릿 모두 초·중·고 온라인 수업으로 가정 내 수요가 크게 늘었으며 홈엔터테인먼트 목적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다만 가계 지출을 줄이고자 중저가 제품 선호도가 증가하는 특징을 보인다”며 “노트북과 태블릿 모두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에 힘입어 교육부문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교직원용 노트북 지급 ▲디지털 교과서 사업 ▲저소득층 디지털 교육 지원 ▲디지털 교실 운영 등 디지털 교육 관련 다양한 진전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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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이사는 “올해에도 ▲온라인 수업 ▲디지털 교육 ▲기업 내 모바일 기기 도입 확대 등이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교육 부문의 경우 윈도·iOS뿐 아니라 크롬까지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OS 다변화가 예상된다”며 “가정 내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게이밍 노트북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동성이 크게 요구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게이밍 데스크톱의 상승 여력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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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동현 기자 dh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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