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1

'성전환 강제전역' 변희수 사망..정의당 "정부·여당 뒷짐져"

서혜림 기자 입력 2021. 03. 04. 10:49

기사 도구 모음

정의당은 성전환 수술 후 강제전역 당한 변희수 전 하사가 숨진 것과 관련해 "성소수자에게 생존 그 자체가 투쟁이고 저항의 전부 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담하다"고 4일 밝혔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를 변화시켜야 할 정치권은 앞다투어 혐오 발언을 하기에 바빴고 정부와 여당 역시 뒷짐 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휴가 중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가 강제전역 처분을 받았던 변희수 전 육군 하사가 3일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뉴스1DB) 2021.3.3/뉴스1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정의당은 성전환 수술 후 강제전역 당한 변희수 전 하사가 숨진 것과 관련해 "성소수자에게 생존 그 자체가 투쟁이고 저항의 전부 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담하다"고 4일 밝혔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를 변화시켜야 할 정치권은 앞다투어 혐오 발언을 하기에 바빴고 정부와 여당 역시 뒷짐 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정치권은) '나중에'라는 말을 일삼았다. 누구나 존엄하게 '오늘'을 살아야 함에도 그 삶을 뒤로 미뤘다. 그렇게 '나중에'는 절대 마주할 수 없는 시간과도 같았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변 전 하사가 한 말을 읊으며 고인의 말을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고인은 생전 "저의 성별 정체성을 떠나 이 나라를 지키는 훌륭한 군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저에게 그 기회를 주십시오. 모든 성소수자 군인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에서 각자 임무와 사명을 수행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라고 했다.

조 대변인은 "고인의 말을 되새기며 정의당의 역할과 책임을 무겁게 안고자 한다"고 말했다.

suhhyerim777@news1.kr

Copyright ⓒ 뉴스1코리아 www.news1.kr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