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백신 접종률 요양병원 53%·요양시설 30%

임화섭 2021. 3. 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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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1단계 대상 중 1만3천여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요양병원 입원자·종사자 9천52명(접종률 52.9%),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 2천279명(〃 29.6%),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종사자 1천750명(〃 13.9%)이다.

4일 서울에서는 1단계 대상자 중 76개 시설 3천784명이 1차 접종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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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서울=연합뉴스)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자체 접종을 하고 있다. 이날 총 50여 명의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했다. 2021.3.4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김지헌 기자 =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1단계 대상 중 1만3천여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요양병원 입원자·종사자 9천52명(접종률 52.9%),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 2천279명(〃 29.6%),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종사자 1천750명(〃 13.9%)이다.

이들 중 3일 신규 접종자는 4천704명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누적 65건이며, 모두 두통·발열·메스꺼움·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

시는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이상반응 역학조사반과 신속대응반을 가동 중이다. 접종이 이뤄지는 보건소·요양병원·요양시설에 보건소 구급차, 119구급대, 민간구급차를 배치·연계하고 인근 대형병원과 협력해 응급체계를 운영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최근 국내에서 접종 후 사망자가 발생해 불안한 마음이 있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정부와 해당 지자체에서 인과성 등을 조사 중이며,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요한 점은 접종을 다수 시행한 세계 각국에서도 현재 사용 중인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인한 사망으로 확인된 사례는 아직까지는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접종 대상자들은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는 마시고, 접종 전후 주의사항을 지키면서 접종을 순서대로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4일 서울에서는 1단계 대상자 중 76개 시설 3천784명이 1차 접종을 받는다.

요양병원 47곳은 자체 접종을 시행한다. 요양시설 29곳 중 9곳은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찾아가는 예방접종'을 하며, 10곳은 접종 대상자들이 보건소에 가서 접종을 받는다. 나머지 10곳은 위탁 접종을 시행한다.

시는 일반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10월 말까지 3단계로 나눠 약 606만명의 접종을 끝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18세 이상 서울 시민의 70% 이상에 해당한다.

1단계 1차 접종은 2∼3월에 모두 9만6천여명을 상대로 이뤄진다. 이 중에는 시내 요양병원 137곳과 요양시설 277곳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등 2만2천600여명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 대응 요원들접종도 진행 중이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2차례 맞아야 한다. 1단계 2차 접종은 4∼5월에 끝날 예정이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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