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윤석열, 대권 지지율 9%..5주만에 '반등'

변휘 기자 2021. 3. 4.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30%를 넘보는 지지율로 차기 대선경쟁에서 독주 중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연초 주춤하던 윤석열 검찰총장은 여당의 '중대범죄수사청 설치'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총장직 사퇴를 표명하면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추윤 갈등'이 절정에 치닫던 시기 16%(1월 1주)까지 상승하다 이후 줄곧 하락세였지만, 중수청 설치 관련 여권과의 갈등으로 5주만에 상승하면서 반전의 모멘텀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BS 여론조사..이재명 27% '독주', 이낙연 12% '답보'
(왼쪽부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윤석열 검찰총장./사진제공=뉴시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30%를 넘보는 지지율로 차기 대선경쟁에서 독주 중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연초 주춤하던 윤석열 검찰총장은 여당의 '중대범죄수사청 설치'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총장직 사퇴를 표명하면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7%가 이 지사를 꼽았다.

전주 대비 1%p 떨어졌지만, 여전히 독주 체제다. 이 지사는 올해 초부터 다른 2강(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 총장) 주자와 10%포인트(p) 이상으로 넘게 격차를 벌려 왔다.

다음으로는 이 대표를 꼽은 응답자가 12%였다. 전주 대비 1%p 상승했지만, 작년 말 20% 밑으로 내려온 뒤 줄곧 10%대 초반 지지율에 갇힌 상황이다.

윤 총장은 전주 대비 2%p 상승한 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른바 '추윤 갈등'이 절정에 치닫던 시기 16%(1월 1주)까지 상승하다 이후 줄곧 하락세였지만, 중수청 설치 관련 여권과의 갈등으로 5주만에 상승하면서 반전의 모멘텀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날 총장직 전격 사퇴를 선언하고, 정치권의 전망대로 대권 행보를 본격화할 경우 추가적인 지지율 상승 동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사진제공=NBS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를 꼽은 응답자가 46%, 이 대표가 27%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27%가 윤 총장을, 10%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지지했다. 

여야 진영별로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는, 우선 진보진영에선 이 지사가 32%, 이 대표가 16%, 정세균 국무총리가 4% 순이었다. 또 보수진영에선 윤 총장이 1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 홍 의원이 10%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4%, 국민의힘 21%였다. 또 정의당 6%, 국민의당 4% 순이다.

특히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과 부산(부산·울산·경남)에서 모두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앞섰다.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29%, 국민의힘은 21%였다. 또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 32%, 국민의힘 28%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긍정평가 46%, 부정평가 45%로 팽팽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바람 피워서 이혼했나" 탁재훈, 돌직구 질문에…지수 '학폭' 인정…자필 사과문 게재 "변명의 여지 없다"에이프릴 이나은, 이번엔 '대머리 비하' 논란민지영 "유산 두 번 후 남편과 멀어져""X같은 잡X" 악플 공개한 인민정...♥김동성에 "일어나자"
변휘 기자 hynew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