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자가격리 하더라도 15박 태국여행..여행상품 연일 매진
유승목 기자 입력 2021. 03. 04. 15:59 수정 2021. 03. 04. 16:11기사 도구 모음
코로나19(COVID-19)로 얼어붙었던 해외여행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방역 피로감과 백신호재가 맞물리며 국내외 여행상품이 연일 매진행렬을 기록하고 있고 정부도 국제관광교류 재개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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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1년 간 멈춰 있던 국제관광시장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제3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방역상황을 전제로 트래블버블(Travel Bubble·방역모범 지역/국가 간 자가격리 면제) 협약체결을 추진한다"며 "내국인 해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도 외국인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도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 등 관계 부처와 여행·항공업계와 함께 국제관광시장 회복을 준비하기 위한 특별전담반(TF)을 출범, 안전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여행교류 재개를 준비할 예정이다.
실질적인 여행소비도 오름세를 보인다. 롯데관광개발은 CJ오쇼핑과 함께 지난달 제주 드림타워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상품을 판매헸는데, 무려 9725개 객실을 판매하며 대박을 쳤다. 롯데관광과 CJ오쇼핑은 봄 여행수요를 겨냥, 오는 6일 앵콜 방송까지 준비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여행 상품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OTA(온라인여행사) 인터파크투어가 지난 1월 롯데홈쇼핑에서 베트남 다낭·푸꾸옥 호텔상품을 선보였는데, 밤 12시 심야시간대에 방송됐는데도 5000건의 예약이 몰리며 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달 21일 동일한 콘셉트로 내놓은 필리핀 보라아키·보홀 리조트 숙박상품도 14억원어치가 팔려 나갔다. 아직 갈 수 없는 상황이지만 기대감 하나로 여행객들이 몰렸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백신접종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까지 실질적인 해외여행은 쉽지 않을 것"며 "국내 자가격리 2주 규제가 지속되는 것도 발목을 잡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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