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군 공무원 71% "시청 공무원에게 갑질 당해"
이이슬 입력 2021. 3. 5. 08:34
[KBS 울산]
전국공무원노조 울산본부가 구·군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580여 명 중 71%인 410여 명이 시청 공무원들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주요 사례로는 감사 기간 외에 자료를 요구하거나 감사 당일, 급박하게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카카오톡 단체방을 통해 업무지시를 하는 행위입니다.
또, 욕설과 반말을 하고, 직접 찾아와 보고하라고 지시하는 등의 갑질 행태도 언급됐습니다.
이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일부 시 공무원들에게 국한된 내용이라며, 코로나19로 업무 가중이 심했던 특수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주먹질에 낫까지 휘두른 난폭운전 시비…그 결말은?
- ‘코로나’로 뜬 뉴욕주지사, ‘성희롱’으로 날개 없는 추락
- [취재후] “교과서에 북극곰은 이제 그만 등장했으면 합니다”
- 현직 직원이 ‘토지경매 1타 강사’…LH 일탈 어디까지?
- ‘세슘 우럭’이 특이사례?…日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압박
- [특파원 리포트] 혐오에 나치 물타기까지…정보기관 감시 대상된 독일 제1야당
- [단독] 경비원 갑질 혐의 구속 동대표, 병보석 뒤 또 주민 폭행
- 아이들 탄 차에 날아온 벽돌…오토바이 운전자 경찰에 붙잡혀
- 12층 추락 유아 ‘맨손’으로 받아내 ‘영웅’ 등극
- AZ백신 냉장고 온도, 기준에서 5℃ 벗어나…질병청 “문제 없다” vs 환자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