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제거해도 오염 여전"

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입력 2021. 3. 5.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린피스가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물질을 제거했어도 오염은 여전하다고 주장했다.

그린피스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원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오염을 제거해야 할 구역 대부분이 방사성 세슘(Cs)으로 아직도 오염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린피스는 "일본 정부의 장기적 오염 제거 목표가 일반인에게 권장되는 0.23μSv/h(마이크로시버트)이지만 지난 10년 간 조사에서 이 수준을 크게 넘어 측정됐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전경. 그린피스 제공
그린피스가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물질을 제거했어도 오염은 여전하다고 주장했다.

그린피스는 4일 '2011~2021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의 현실'이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를 통해 "일본 정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대적인 오염제거 작업에도 작업이 완료된 면적은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후쿠시마지역 상당 부분이 오염 제거가 불가능한 산림지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린피스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원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오염을 제거해야 할 구역 대부분이 방사성 세슘(Cs)으로 아직도 오염돼 있다고 평가했다.

세슘은 방사능 오염 물질 가운데 가장 위험성이 크다.

그린피스는 "일본 정부의 장기적 오염 제거 목표가 일반인에게 권장되는 0.23μSv/h(마이크로시버트)이지만 지난 10년 간 조사에서 이 수준을 크게 넘어 측정됐다"고 전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