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98명, 전날보다 26명↓..백신 접종률 0.44%(종합)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2021. 3. 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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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381명, 해외유입 17명..9일째 거리두기 2단계 수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누적 22만5853명..이상반응 1578건, 사망 6건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26명 감소한 규모로, 사흘만에 다시 300명대로 줄었지만 400명에 육박해 우려 수위는 여전히 높다.

신규 확진 398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381명, 해외유입은 17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대비 81.1% 비중인 309명(서울 129명, 경기 168명, 인천 12명)을 기록했다.

1주간 지역 일평균은 371.9명으로 전날 369.4명 대비 2.5명 증가했다. 9일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주 평균 400~500명) 아래 수준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6만7153명 늘어 누적 22만5853명을 기록했다.이로써 전 국민의 0.44%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별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2만1944명, 화이자 백신 3909명이다.

접종자 가운데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860건 늘어난 1578건을 기록했다. 1558건(신규 849건)은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통 등 경미한 사례였다. 13건(신규 6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건(신규 1건)은 경련으로 나타났고, 6건(신규 4건)의 사망사례가 보고돼 백신과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9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날 0시 기준 진단검사 수는 6만4381건으로 전날 6만3457건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수는 2만7270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57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1627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78%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감소한 135명이다. 격리해제자는 398명 증가해 누적 8만2560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90.09%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8명 감소한 7451명이다.

신규확진 398명(해외유입 17명)의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 129명, 경기 173(해외유입 5명), 인천 13명(해외유입 1명), 부산 20명, 대구 3명, 광주 6명(해외유입 1명), 울산 3명(해외유입 3명), 세종 1명, 강원 4명, 충북 19명, 충남 9명(해외유입 1명), 전북 3명, 경북 6명(해외유입 2명), 경남 3명, 제주 2명, 입국검역 4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2월20일부터 3월5일까지(2주간) '448→416→332→356→440→395→388→415→355→355→344→444→424→398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416→391→313→329→417→368→364→405→333→338→319→426→401→381명'이다.

◇수도권 확진 315명, 전일비 7명↓…안산 부품 제조업 7명 확진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7명 감소한 315명을 기록했다. 이 중 6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11명 증가한 1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없이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다. 지역발생 사례는 지난 1주일간 '130→117→92→120→116→117→129명'을 기록했다.

개인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다수를 차지했고, 주요 집단감염 발생사례로는 Δ용산구 소재 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Δ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Δ노원구 소재 어린이집 Δ동대문구 소재 병원 Δ동대문구 소재 아동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3명 감소한 173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5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168명은 지역발생 확진자다. 최근 1주일간 경기 지역발생 확진자는 '166→139→156→111→218→177→168명'의 추이를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Δ안산 부품 제조업 7명 Δ성남 요양병원 3명 Δ성남 춤 무도장 3명 Δ고양 의류 수출업 1명 Δ포천 섬유 제조업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기존 확진자 접촉도 89명, 감염경로 미상으로 미분류된 확지자도 44명 추가됐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5명 감소한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1명, 지역발생 12명이다. 1주일간 지역발생 추이는 '27→13→14→10→19→18→12명'이다.

지역별로는 남동구 4명, 미추홀구 3명, 서구 2명, 연수구 2명, 중구 1명 등이다. 기존 집단감염에서는 남동구 소재 요양병원 2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비수도권 79명, 전일비 17명↓…전북·강원서 피트니스 관련 확진자 발생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17명 감소한 7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이 7명이었다.

부산 신규 확진자는 20명(부산 3277~3296번)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전날 오후 9시 기준 항운노조발 확진자가 8명 발생했고, 영도구 해동병원발 추가 확진자가 1명 나왔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는 4명 나왔다. 5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을 어기고 회식을 가진 부산 강서구보건소 직원 11명에 대해서는 각 1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지난 1월26일 낮 12시께 강서구보건소 직원 11명은 보건소 인근에서 환송 기념 점심 회식을 가지는 등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 확진자는 3명(경남 2164~2166번)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가 2명이 발생했고, 이후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지역별로는 김해 1명, 산청 1명, 하동 1명이다. 김해 확진자 20대 남성은 경남 2160번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산청 확진자 50대 여성의 감염 경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울산은 해외유입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3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동구 거주 40대(1017번)와 30대(1018번), 60대(1019번) 등 남성 3명이 울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 3명의 거주지를 방역했으며, 국내 입국 이후 바로 자택에서 격리에 들어가 추가 동선과 접촉자는 없었다

대구에서는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무도 지역발생 확진자다. 구·군별로는 북구·수성구·달서구 각 1명이다.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북구 대학생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감소했지만 1명 발생했다.

대학생 지인 모임 관련 전파는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식당 종업원 및 손님으로 연쇄 감염이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행된 진단검사에서 가족인 대학생 1명이 27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대학생 지인모임발 연쇄감염이 연일 발생해 누적 29명으로 늘었다.

경북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2명을 포함해 6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구미시 2명, 청송군 2명, 포항시 1명, 영주시 1명 등 6명이다. 구미에서는 확진자의 지인 1명과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포항에서는 확진자의 지인 1명이 감염됐다.

영주에서는 대구 동구 확진자의 가족 1명이 확진됐고, 청송에서는 지난 1일 해외에서 입국한 후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부인과 자녀가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3292명이며, 172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충북 신규 확진자는 19명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전날 오후 9시 기준 청주 11명, 충주 3명, 음성 2명, 영동 1명 등 모두 17명(충북 1802~181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2명이 추가됐다. 청주 확진자 중 6명은 '가족→직장→가족'으로 연결되는 연쇄전파 사례다. 전날 확진된 60대와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직원 4명과 직원 초등생 자녀 2명이 확진자 접촉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지난 2일 발열과 기침, 근육통 증상을 보인 50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80대 친지 역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40대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발열 등 증상을 보인 40대도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한 의료기관의 40대 근무자와 접촉한 50대와 30대가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먼저 확진된 40대의 감염 경로는 불명확하다. 또 다른 충주 확진자 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던 50대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검사 당시 미열 증상이 있었다. 음성에서는 발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30대 외국인 근로자 2명이 확진됐는데, 이들의 감염 경로 역시 뚜렷하지 않다.

충남에서는 확진자 9명이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천안 3명, 공주 2명, 아산 2명, 보령·홍성 각 1명 등이다. 특히 천안에 거주하는 20대(천안 983번)와 40대(천안 984번)는 전날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평택 870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북 신규 확진자는 3명이다. 그중 전북 1223~1224번 확진자는 전주 TB피트니스와 메가PC카페 관련자로 파악됐다. 전북 1223번(전주 338번)은 TB피트니스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1224번은 메가PC카페 확진자(1121번)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자택 등 주요 동선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특히 1223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준수 여부를 확인 중이다.

광주에서는 6명(광주 2106~2111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2107, 2109번은 광주 지역내 집단감염인 보험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다. 2106, 2111번은 자동차 판매점 관련 확진자인 2059번의 가족 혹은 지인이다. 2108번은 나주 골프장 직원(전남 872번)의 동료다. 전남 872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강원 확진자는 4명이 추가됐다.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다. 지역별로는 원주 2명(원주 479~480번), 강릉 168번, 홍천 129번이다. 원주 확진자 1명은 원주 내 집단감염인 피트니스센터 관련 확진자이고, 또 다른 원주 확진자는 경기 이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강릉 168번은 강릉 166번 확진자와 접촉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신규 확진자도 2명 발생했다. 그중 제주 583번 확진자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가족이 확진되자 접촉자로 분류돼 오전 9시45분쯤 자택에서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남구 확진자는 또 다른 가족 1명과 함께 제주에서 583번 확진자의 자택 등에 머물다 지난 2일 서울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 신규 확진자는 1명이다. 전남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대전도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입국검역 과정에선 4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를 포함한 해외유입 사례 17명의 출발지는 중국 외 아시아 7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3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8명, 외국인 9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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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8명 증가한 9만163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98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129명, 경기 173명(해외 5명), 부산 20명, 대구 3명, 인천 13명(해외 1명), 광주 6명(해외 1명), 울산 3명(해외 3명), 세종 1명, 강원 4명, 충북 19명, 충남 9명(해외 1명), 전북 3명, 경북 6명(해외 2명), 경남 3명, 제주 2명, 검역 4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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