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의 황당 주장 "마네, 살라가 PK 차는 상황 원치 않을 수도.."

오종헌 기자 2021. 3. 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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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마이클 오언이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서 오언은 영국 '옵투스 스포츠'를 통해 "다소 이상한 생각일 수 있지만 리버풀의 페널티킥 키커는 살라다. 마네는 자신에게 득점 기회가 찾아왔을 때 '내가 골을 넣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살라가 또 페널티킥을 차겠지'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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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마이클 오언이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리버풀은 5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첼시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7위(승점43)에 위치했다.

이날 리버풀은 '마누라(마네, 피르미누, 살라)' 라인을 앞세워 첼시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전반 막판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전반 42분 캉테의 환상적인 패스를 이어 받은 마운트가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리버풀은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리버풀은 홈 5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번리전 0-1 패배를 시작으로 연달아 쓴 맛을 보고 있다. 당초 리버풀은 리그 기준 안필드에서 68경기 동안 패하지 않으며 '안방 불패'의 위용을 떨쳤지만 최근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새해 들어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2021년 기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경기를 치렀지만 5승 1무 8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로 인해 리그 7위까지 내려 앉은 리버풀은 다음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오언은 영국 '옵투스 스포츠'를 통해 "다소 이상한 생각일 수 있지만 리버풀의 페널티킥 키커는 살라다. 마네는 자신에게 득점 기회가 찾아왔을 때 '내가 골을 넣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살라가 또 페널티킥을 차겠지'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오언이 이런 의견을 제시한 이유는 리버풀과 첼시의 경기에서 전반 8분 마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크리스텐센과의 경합을 이겨낸 장면 때문이었다. 당시 크리스텐센의 태클이 깊었고, 마네가 이를 이용해 페널티킥을 유도하려고 했다면 충분히 넘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마네는 그대로 플레이를 진행했다.

이어 오언은 "마네와 살라는 최근 두 시즌 동안 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쳤다. 자연스럽게 경쟁적인 분위기가 생길 수 있고 둘 중 한 명이 더 나은 위치에 있어도 패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마네, 살라 사이에서 생기는 경쟁심이 이기적인 플레이를 유발할 수도 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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