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5연패' 리버풀의 무딘 공격, 올해 안방에서 슈팅 85회→필드골 0

오종헌 기자 2021. 3. 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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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이로써 리버풀은 홈 5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당초 리버풀은 리그 기준 안필드에서 68경기 동안 패하지 않으며 '안방 불패'의 위용을 떨쳤지만 최근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리버풀은 2021년 들어 홈에서 리그 6경기를 치렀지만 1무 5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며 단 한 골만 넣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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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버풀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홈에서 5연패와 함께 공격의 날카로움이 사라졌다.

리버풀은 5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첼시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7위(승점43)에 위치했다.

이날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네, 피르미누, 살라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존스, 바이날둠, 티아고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로버트슨, 카박, 파비뉴, 아놀드가 호흡을 맞췄고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이에 맞선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운트, 베르너, 지예흐가 3톱으로 나섰고 칠웰, 조르지뉴, 캉테, 제임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뤼디거, 크리스텐센, 아스필리쿠에타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멘디가 꼈다.

리버풀은 '마누라' 라인을 앞세워 첼시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오히려 전반 막판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전반 42분 캉테의 환상적인 패스를 이어 받은 마운트가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리버풀은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리버풀은 홈 5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번리전 0-1 패배를 시작으로 연달아 쓴 맛을 보고 있다. 당초 리버풀은 리그 기준 안필드에서 68경기 동안 패하지 않으며 '안방 불패'의 위용을 떨쳤지만 최근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새해 들어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2021년 기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경기를 치렀지만 5승 1무 8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로 인해 리그 7위까지 내려 앉은 리버풀은 다음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무엇보다 안방에서 공격의 예리함을 잃어버렸다. 리버풀은 2021년 들어 홈에서 리그 6경기를 치렀지만 1무 5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며 단 한 골만 넣는데 그쳤다. 이 마저도 살라의 페널티킥 골이었다. 필드골이 아예 없다. 

특히 리버풀은 6경기에서 총 85번의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페널티킥 득점을 제외하고 골이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리버풀이 자랑했던 마네, 피르미누, 살라 3인방이 부진하고 있다. 

그나마 살라가 리그를 기준으로 2월 중순 레스터 시티전에서 골맛을 봤고 마네와 피르미누는 1월 말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 이후로 리그 득점이 없다. 또한 이들을 대신할 자원들도 활약이 미비하다. 오리기, 샤키리는 아직 리그에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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