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LH 투기 수사에 검찰 배제..잔챙이들만 마녀재판 받을 것"

이호승 기자 2021. 3. 6.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진짜 괴물들은 버닝썬처럼 다 빠져나갈 것"이라고 했다.

부장검사 출신인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검찰과 감사원이 문재인 정권 부동산 투기 수사에서 배제됐다"며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폭행 장면도 '안 본 걸로 할게요'라는 경찰이 청와대나 정치권의 땅 투기를 감히 볼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 2020.12.1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진짜 괴물들은 버닝썬처럼 다 빠져나갈 것"이라고 했다.

부장검사 출신인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검찰과 감사원이 문재인 정권 부동산 투기 수사에서 배제됐다"며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폭행 장면도 '안 본 걸로 할게요'라는 경찰이 청와대나 정치권의 땅 투기를 감히 볼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결국 잔챙이들만 부동산 투기 세력으로 몰려서 마녀재판을 받고 진짜 괴물들은 버닝썬처럼 다 빠져나갈 것"이라며 "눈에 뻔히 보이는 얕은 수로 국민을 속이려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1·2기 신도시 개발 관련 부동산 투기 수사, 손혜원 사건도 검찰이 수사했는데 검찰이 부동산 투기 수사를 하는 이유는 전문적인 수사 기법과 다양한 범죄에 대한 수사 역량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이 정권은 무엇이 두려운지 검찰과 최재형 원장의 감사원을 콕 집어 배제하고 국토부와 경찰을 중심으로 수사팀을 꾸린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토부 장관은 '땅을 샀는데 우연히 신도시가 됐다'는 희대의 망언을 하는 변창흠 장관이다"며 "장관이 쉴드치고 있는데 국토부 직원이 제대로 조사할 수 있겠는가. 제대로 조사하면 환경부 살생부 사건처럼 반성문 쓰고 변방으로 날아갈 것"이라고 했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