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자 30만 명 육박..요양시설 면회 제한적 허용

김정우 기자 2021. 3. 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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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래도 백신 접종에는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어제(5일)까지 백신 맞은 사람들이 30만 명에 육박합니다. 요양시설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금지됐던 면회가 아주 제한적으로나마 허용됩니다.

보도에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6만 7천8백여 명으로, 접종이 시작된 지 8일 만에 누적 접종자는 29만 6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접종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 등 16만 5천7백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쳐 81%의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였고, 요양시설은 대상자의 절반가량인 5만 3천3백여 명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접종자가 많아지면서 이상 반응 의심 신고도 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3천 건에 가까운 신고가 접수됐는데, 두통이나 발열, 메스꺼움 등 경미한 증상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기존 7명 이외의 추가 사망 사례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24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와 3건의 중증 의심사례가 있었고, 7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되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오는 9일부터 이들 병원과 시설에 면회가 제한적으로 허용됩니다.

다만, 의식불명 상태거나 임종을 앞둔 환자 가족에 한정하고 면회 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노동환/요양병원장 : 한 시간에 한 명 정도 면회를 할 계획입니다. 사전에 예약을 해서 제한된 공간에 환기가 잘 되는 곳에 안전장치를 갖춰놓고 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의사협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열이 38.5도 이상으로 올라 힘든 경우, 항체 형성에 영향이 적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를 복용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이소영)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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