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장관 "여성이어서 소외·고통받지 않게 최선 다할 것"

오예진 2021. 3. 7.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라는 이유로 더 소외받고 고통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7일 밝혔다.

정 장관은 8일인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두고 서면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는 여성의 열악한 근로 여건과 성별 격차 등으로 여성에게 더욱 큰 타격이 되었고, 돌봄 책임까지 여성에게 전가되면서 여성이 일을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 기념사..내일 각계 여성 리더와 간담회
정영애 장관, 여성고용위기 대책 발표 (서울=연합뉴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여성 고용 위기 극복 및 회복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1.3.7.[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라는 이유로 더 소외받고 고통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7일 밝혔다.

정 장관은 8일인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두고 서면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는 여성의 열악한 근로 여건과 성별 격차 등으로 여성에게 더욱 큰 타격이 되었고, 돌봄 책임까지 여성에게 전가되면서 여성이 일을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 장관은 또 "노동시장 성별 격차 해소를 위해 여성 특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취·창업 등 고용서비스 강화, 신기술·디지털 등 미래 유망분야 여성의 진출 확대 등 여성 고용 위기 극복 대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과장급 공직자 5명 중 1명이 여성이고, 공공기관 여성 임원 비율도 20% 넘었다는 통계를 언급하면서 "여성 대표성과 성별 균형을 위한 공공부문의 성과가 민간부문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장관은 "서로가 서로를 돌보며 함께 연대하는 힘이 우리를 더 나은 삶으로 이끌어 주리라 믿는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과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매년 3월 8일인 세계 여성의 날은 1975년 유엔에서 지정했으며, 한국은 2018년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을 계기로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정 장관은 8일 오후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각계 여성 리더와 만나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간담회에는 해군 최초 여성 함장을 역임한 안희현 중령, 해경 최초 여성 고위공무원 조현진 해양오염방제국장, 국내 여성 1호 프로파일러 이진숙 범죄분석관 등이 참석한다.

ohyes@yna.co.kr

☞ '덕순이' 기성 앤더슨 "한국서 하루도 행복하지 않은 날 없어요"
☞ 리설주 여사가 북한서 받는 상상 초월의 대우
☞ "약점 잡혀 비싸게 샀다"…백신 협상서 농락당한 일본
☞ 니컬러스 케이지, 31살 연하 일본 여성과 5번째 결혼
☞ '평창 금메달' 임효준, 중국 귀화 결정…이유는
☞ 코로나로 쉰다더니…현금충전 세차장 기습 폐업에 고객 분통
☞ '스팸 신세' 재난문자 1년새 6배 급증…1∼2월 1만5천건 넘어
☞ 'LH 투기'에 허탈한 청년들…"정직하면 바보 되는 세상"
☞ "교통사고로 시력 상실" 5억8천여만원 챙긴 보험사기 가족
☞ 우즈, 운전한 것도 기억못해…첫 발견때 의식 없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