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어제 안철수와 첫 맥주 회동"..단일화 협상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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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어제 처음으로 만나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관계자 또한 어제 배석자 없이 오 후보와 안 대표 간의 만남이 있었다며, 단일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합의한 건 없지만 큰 틀에서 생각을 나누고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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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어제 처음으로 만나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실 어제 안철수 대표에게 허심탄회하게 일단 보자고 해서 만남이 성사가 됐다”며 “맥주도 한잔하며 왜 정치를 하느냐부터 이야기를 나눴다”고 회동 사실을 전했습니다.
이어 단일화 논의에 대해 “두 사람 모두 반드시 단일화해야 한다는 것과, 단일화 시기는 가급적 후보 등록일 전에 하는 것이 바람직 하는 것 등 큰 틀에서 원칙에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단일후보의 기호를 어떻게 할 것인지, 여론조사를 할 때 경쟁력이나 적합도 가운데 어느 것을 조사할 것인지 등 실무적인 내용은 거의 이야기 나누지 않았고 실무진에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후보는 단일화 협상을 맡을 협상팀을 당과 캠프에서 선발해 3명으로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관계자 또한 어제 배석자 없이 오 후보와 안 대표 간의 만남이 있었다며, 단일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합의한 건 없지만 큰 틀에서 생각을 나누고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활한 단일화를 위해 앞으로도 자주 회동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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