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후보' 방탄소년단 15일 공연도 한다..한국 가수 최초

김지선 2021. 3. 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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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시상식에서 공연도 펼칩니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한국시각으로 15일에 열리는 제63회 시상식 공연자 전체 라인업을 발표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공연을 했지만, 후보에 오르지 못하고 합동 공연 형태로 무대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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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시상식에서 공연도 펼칩니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한국시각으로 15일에 열리는 제63회 시상식 공연자 전체 라인업을 발표했습니다.

라인업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카디 비, 도자 캣, 빌리 아일리시, 릴 베이비, 두아 리파, 크리스 마틴, 존 메이어, 메건 더 스탤리언, 포스트 말론, 로디 리치,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포함됐습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SNS에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가사를 인용해 "BTS가 불꽃으로 그래미의 밤을 찬란히 밝히는 것을 지켜보자"며 "그들의 퍼포먼스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한국 가수가 정식 후보로서 공연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공연을 했지만, 후보에 오르지 못하고 합동 공연 형태로 무대에 섰습니다. 당시 이들은 래퍼 릴 나스 엑스, 컨트리 가수 빌리 레이 사이러스 등과 함께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 무대를 꾸몄습니다.

반면 올해 시상식에서는 후보에 올랐기 때문에 단독 무대를 꾸밀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왔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올해 그래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방탄소년단 무대는 국내에서 촬영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아티스트들은 안전하게 거리를 지키면서 함께할 것"이라며 "공동체로서 서로를 위해 음악을 선사하고, 음악이 우리를 하나로 이어주는 것을 기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CBS 등이 한국시각으로 15일 오전 9시부터 중계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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