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AZ 백신 접종 중단..방역당국 "백신 문제없다"

김도윤 기자 2021. 3. 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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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코로나19(COVID-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오스트리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단 사유는 좀더 안정적인 접종을 위해 사망 원인이 확인될 때까지 잠시 보류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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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8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3.8/뉴스1


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오스트리아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 백신을 접종한 49세 간호사가 혈액응고장애 상태가 심해져 사망했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 연방보건안전 사무소(BASG)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사망 간 연관성을 찾지 못했지만 예방 차원에서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코로나19(COVID-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오스트리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단 사유는 좀더 안정적인 접종을 위해 사망 원인이 확인될 때까지 잠시 보류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우리의 경우 각 시도의 신속대응팀에서 사망 신고 사례에 대한 내용을 분석하고, 또 피해조사반에서 백신을 중단해야 될 정도의 상황인지 검토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까지 신고된 사망 사례가 백신 제품 자체의 이상이거나 이로 인한 사망이 아니다"라며 "기저질환과 연관된 사망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중단할 정도의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외국 사례는 분리해서 생각해야 된다"며 "접종 대상자의 경우 주저하는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지만 오히려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논란은 안전성이 아니고 65세 이상에 대한 효과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영국에서 수백만명 단위의 대규모 데이터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단락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에서 65세 이상에 대한 사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이 증명되면서 상황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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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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