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安·吳, 서울 이용하는 후보..투기세력 발 못 붙이는 서울로"

이준성 기자 2021. 3. 8. 22: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8일 "(안철수, 오세훈) 두 후보는 서울을 이용하는 후보이고 저는 서울에 모든 걸 몰입하는 후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KBS 뉴스9 인터뷰에서 "둘 다 일장일단이 있는 후보기 때문에 특히 어느 후보가 낫다는 생각은 없지만, 저와 가장 큰 차별화는 두 분은 다른 일을 하겠다고 하다가 갑자기 서울시장에 출마한 분들"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에 김진애 입장 존중해 단일화 마무리하자고 전달"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8일 "(안철수, 오세훈) 두 후보는 서울을 이용하는 후보이고 저는 서울에 모든 걸 몰입하는 후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KBS 뉴스9 인터뷰에서 "둘 다 일장일단이 있는 후보기 때문에 특히 어느 후보가 낫다는 생각은 없지만, 저와 가장 큰 차별화는 두 분은 다른 일을 하겠다고 하다가 갑자기 서울시장에 출마한 분들"이라고 밝혔다.

LH 전·현직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선 "공직을 이용한 내부 정보와 부당 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취하는 것을 단호하게 엄벌해야 한다"면서 "서울시 특별사법경찰, 자치경찰 투입과 시민 감시단을 만들어 투기세력이 발 못 붙이는 서울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권 단일화에 관련한 질문에는 "그간 당의 입장이 있었고 당의 결정을 기다렸고 모든 과정을 일임했다"면서 "오늘 당에 김진애 후보의 입장을 존중해 단일화를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당 간 단일화 협상이 진전 양상을 보이며, 이르면 9일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오는 4·7 재보궐선거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가 어떤 영향을 줄 것이냐는 질문에는 "서울시장과는 긴밀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절제된 얘기를 하는 게 좋겠다"며 말을 아꼈다.

js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