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대철·정동영·김한길 만남?..조수진 "끈끈한 사이"

최경민 기자 2021. 3. 10.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반문(反文)' 성향의 정대철·정동영·김한길 전 의원의 관계에 대해 "끈끈한" 사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윤 전 총장 사퇴 직후 정대철 전 의원은 자신에게 "정동영과 통화해봐요. 윤석열과 아주 끈끈하니까"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사퇴를 표명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직원들의 인사를 받으며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2021.3.4/뉴스1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반문(反文)' 성향의 정대철·정동영·김한길 전 의원의 관계에 대해 "끈끈한" 사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 사퇴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며 "윤석열이 김한길, 정동영 등 비문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계개편 가능성도 예상된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윤석열과 김한길, 정동영의 친분은 2013년 국감 때 비롯됐다고 한다"며 "야당 당수 김철의 아들로, 정치권의 대표적 책사인 김한길은 제도권 바깥에서 계파, 정파, 정당과 관계없이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반문(反文)’이 고리"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윤 전 총장 사퇴 직후 정대철 전 의원은 자신에게 "정동영과 통화해봐요. 윤석열과 아주 끈끈하니까"라고 말했다. 정대철 전 의원은 또 "김한길의 움직임을 잘 봐라. 윤석열과 문자를 주고받는 걸 직접 여러 번 봤다"고 언급했다.

정대철 전 의원 역시 윤 전 총장과 가까운 사이라고 조 의원은 평가했다. 그는 "정대철과 윤석열의 인연은 박영수 특검과 무관치 않다"라며 "박영수는 검사 시절부터 윤석열을 이끌어왔고, 정대철은 김대중 정부 때 ‘검사 박영수’를 대통령비서관으로 추천한 인연으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LH 직원 또 막말 "부러우면 이직하든가"미성년자도 쇠사슬로 때려…처참한 미얀마2살 아들과 휴가 다녀온다더니…IS와 결혼한 여성10대 소녀의 거짓말이 부른 프랑스 교수참수 사건"부작용 심해 웃음"…현직 의사의 AZ백신 접종 후기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