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中시장 재도약 예고.."올해 81.7만대 판매 목표"

전서인 기자 2021. 3. 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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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중국 시장에서 수소전기차 넥쏘와 신형 미스트라(밍투) 등 신차를 내세워 81만7천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현대차그룹과 업계에 따르면, 양사의 올해 중국 권역 판매 목표는 현대차 56만2천대, 기아 25만5천대 등 모두 81만7천대로, 작년 판매량보다 약 23% 높게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신형 아반떼(엘란트라)와 중국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ix35 상품성 개선 모델 등 주력 차종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딜러 재고와 수익성 등 현장 판매 건전성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는 이번달 1일 신형 밍투를 중국 시장에 출시한 데 이어 상반기 내에 밍투 전기차 모델(밍투 일렉트릭)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 현대차는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도 이르면 연내 중국에 선보이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출시할 계획이며, 기아 역시 하반기에 신형 카니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수소전기차 넥쏘의 시범 운영도 앞두고 있고, 올해 중국 주요 도시 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수소전기 중형트럭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과거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사업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브랜드 관리의 고도화를 통해 중국 사업의 턴어라운드를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히트 차종을 점진적으로 중국 내 수입차로 도입해 브랜드 고급화와 다변화된 중국 소비자의 니즈(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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