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속 15일까지 일주일 초미세먼지 비상..중국서 추가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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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봄 기운이 짙어지고 있지만, 기온이 오르면서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0일 수도권과 충청에서 시작된 초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은 이번 주말까지 일주일 가까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한국환경공단은 "대기정체로 인해 국내 미세먼지가 누적되면서 9일부터 15일까지 일 평균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당 35㎍(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을 초과하는 '나쁨'(36~75㎍)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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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성고기압 영향 이달 중 초미세먼지 고농도 자주 발생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하루하루 봄 기운이 짙어지고 있지만, 기온이 오르면서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0일 수도권과 충청에서 시작된 초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은 이번 주말까지 일주일 가까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한국환경공단은 "대기정체로 인해 국내 미세먼지가 누적되면서 9일부터 15일까지 일 평균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당 35㎍(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을 초과하는 '나쁨'(36~75㎍)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날 새벽 서울 중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56㎍/㎥, 영등포구는 57㎍/㎥으로 치솟았다. 강남·서초·강동·관악·구로·영등포도 한때 50㎍/㎥을 넘었다.
이번 초미세먼지는 한반도 상층에 고기압이 자리잡으며 발생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관계자는 "최근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공기 순환이 잘 안돼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된 상황에서, 움직임이 거의 없는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 자리 잡고 공기를 가두자, 국내 미세먼지가 해상이나 대기 상층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쌓였다는 것이다.
여기에 10일부터는 서풍을 타고 중국 등 국외 오염물질도 추가로 유입되면서 대기질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경과학원 대기질모델 영상에서도 10~11일 톈진과 허베이 등 중국 동부에서 미세먼지가 발원해 한반도로 유입될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충청은 15일까지 계속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전북·광주에서는 13~14일에 주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공기가 깔리는 새벽과 밤에는 미세 먼지 농도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은 이달 중 자주 발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3월 국내 대기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람 순환이 거의 없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 날씨가 좋고 하늘 상태가 맑지만, 대기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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