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70명, 전일비 24명↑..백신 접종률 0.86%(종합)

이영성 기자 2021. 3. 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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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452명, 해외유입 18명..거리두기 2.5단계 수준 근접
코로나19 백신 접종 누적 6만662명 늘어 누적 44만6941명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24명 증가한 규모로,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452명, 해외유입은 18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대비 78.3% 비중인 354명(서울 132명, 경기 199명, 인천 23명)을 기록했다.

1주간 지역 일평균은 399.9명으로 전날 396.1명보다 3.8명 늘었다. 14일째 300명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이지만, 11일 0시 기준 지역 확진자가 402명 이상일 경우 15일만에 2.5단계 기준(1주간 지역 평균 400~500명대)에 부합하게 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6만662명 늘어 누적 44만6941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 국민의 0.86%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별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43만8890명, 화이자 백신 8051명이다.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7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날 0시 기준 진단검사 수는 6만3892명으로 전날 6만9402건보다 5000여건 감소했다.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수는 2만7992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76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648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76%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든 123명이다. 격리해제자는 412명 증가해 누적 8만4312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89.95%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55명 증가한 7773명이다.

신규확진 470명(해외유입 18명)의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 138명(해외유입 6명), 경기 203명(해외유입 4명), 인천 23명, 부산 7명, 대구 1명, 광주 1명, 대전 3명, 울산 21명, 강원 20명, 충북 21명(해외유입 3명), 충남 6명, 전북 5명, 전남 3명, 경북 4명, 경남 7명, 제주 2명, 입국검역 5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0일까지(2주간) '395→387→415→355→355→344→444→424→398→418→416→346→446→470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368→363→405→333→338→319→426→401→381→404→399→335→427→452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수도권 확진 364명, 전일비 54명↑…안성 축산물공판장 19명 추가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54명 증가한 364명을 기록했다. 이 중 10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36명 증가한 1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6명, 지역발생 132명이다. 지역발생 사례는 지난 1주일간 '117→129→126→127→97→98→132명'을 기록했다.

개인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다수를 차지했고, 주요 집단감염 발생사례로는 Δ동대문구 소재 요양병원 Δ동대문구 소재 병원 Δ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Δ강동구 소재 고등학교 Δ송파구 소재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5명 증가한 203명을 기록했다. 지난 3월3일 227명을 기록한 이후 일주일만에 200명선으로 올라왔다. 이 가운데 4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199명은 지역발생 확진자다. 최근 1주일간 경기 지역발생 확진자는 '177→168→172→169→128→181→199명'의 추이를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안성 축산물공판장에서 1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외에도 Δ화성 댄스교습학원 8명 Δ동두천 외국인노동자 집단발생 7명 Δ하남 운동시설 3명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기존 확진자 접촉도 78명, 감염경로 미상으로 미분류된 확진자도 75명 늘었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3명 증가한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없이 모두 지역에서 발생했다. 1주일간 지역발생 추이는 '18→12→19→27→15→20→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구 7명, 남동구 5명, 부평구 4명, 연수구 4명, 계양구 1명, 중구 1명 등이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 산발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됐고,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도 5명을 기록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비수도권 101명, 전일비 31명↓…울산 사우나발 감염확산 19명 확진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31명 감소한 10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98명, 해외유입이 3명이었다.

부산에서는 신규 확진자 7명(부산 3346~3352번)이 발생했다. 부산공동어시장 직원 5명과 종사자의 가족 2명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6일 확진된 어시장 직원 접촉자로 파악됐다. 어시장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경남에선 7명의 신규 확진자(경남 2177~2183명)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사천 3명, 진주 2명, 양산 1명, 창원 1명이다. 이 중 경남 2177~2178번은 각 사천과 양산 확진자로, 모두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느껴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사천의 다른 확진자인 경남 2179~2180번은 경남 2177번과 접촉자로 분류됐다. 진주 확진자인 경남 2183번도 2177번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신규 확진자가 21명 쏟아졌다. 전날 오전에는 울산 북구 사우나발 확진자 가족과 직장동료 등으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19명(1040~1058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북구 사우나 관련 8일 확진자인 1030번(여·60대)의 딸 부부와 10대 미만 손자 등 등 일가족 3명(1040~1042번)이 감염됐다.

1030번과 함께 사우나를 한 1031번(여·60대) 확진자로부터 30대 아들(1043번)과 아들이 다니는 중구 모 기업의 직장동료 5명(1044~1048번)까지 모두 6명이 감염됐다. 또 1035번(여·60대)은 40대 자녀 부부와 10대 미만 손자 등 5명(1049~1053번)을 감염시켰다. 1037번(여·50대)의 남편인 1054번(남·50대)과 사우나 방문자인 북구 50대 남성(1055번)과 중구 30대 여성(1056번) 등도 감염돼 이날 사우나발 확진자만 17명이 추가됐다. 이후 울산 북구 요양병원에서 40대 여성 직원(1060번)이 확진됐다.

대구는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서구 거주자로, 설 연휴 기간 고향을 찾은 의성 가족 모임 관련 감염자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5일 3명, 6일 4명, 7일 8명, 8일 6명, 9일 3명, 10일 1명 등이며 최근 1주일간 45명, 하루 평균 6.4명꼴 발생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추세다.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포항시와 구미시·의성군·울릉군 각 1명씩이다. 포항에서는 지난 2월 27일 확진자의 부인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구미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 1명이 양성 판명났으며, 의성에서는 지난달 23일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울릉에서는 지난 5일 포항의 P내과를 이용한 주민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나타났다.

충북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3명을 포함해 21명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진천 7명, 제천 6명, 청주·음성 3명씩, 충주·영동 1명씩 모두 21명(충북 1893~1913번)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진천 확진자 중 2명은 집단감염 발생으로 전날까지 41명의 확진자가 나온 닭 가공업체의 30~40대 내국인 근로자다. 또 다른 진천 확진자 2명은 지난 1일 확진된 50대의 접촉자인 30대와 60대로 자가격리 중 인후통, 곳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진천에서는 외국인 근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일제 전수 검사에서 50대 외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입국해 진천에서 입국자 자가격리 중이던 10대 2명도 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제천에서는 서울 확진자가 다녀간 사우나에서 시작된 감염이 지역사회로 번지면서 확진자 6명이 더 나왔다.

음성에서는 전날까지 확진자 4명이 나온 한 제철업소의 외국인 근로자가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나머지 음성 확진자는 방역당국이 외국인 근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일제 전수 검사를 받은 30대 외국인 근로자 2명이다.

대전에선 확진자 3명(대전 1199~1201번)이 추가됐다. 그중 대전 1199번 확진자(20대)는 인후통, 근육통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를 역학조사 중이다.

충남에서는 신규 확진자 6명이 나왔다. 전날 오후 천안과 아산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천안 확진자는 천안에 거주하는 10대 미만 아동(천안 1002번)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 100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1001번 확진자는 천안 995번으로부터, 995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천안 989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산 확진자는 아산에 거주하는 20대(아산 386번)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아산 381번의 접촉자다. 381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천안 997번 확진자 가족이다. 홍성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역 누적 74명째다. 홍성 74번 확진자는 홍성 69번(40대) 접촉자이다. 69번 확진자는 성남 1991번 확진자 접촉자로 확인됐다.

전북 신규 확진자는 5명이다. 특히 원광대 한방병원에서 3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이 병원에서는 전날 환자와 보호자 각 1명씩 2명이 확진된 바 있다.

광주에서는 1명(광주 2167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내 집단감염인 보험사 콜센터 관련 N차 감염 확진자로, 콜센터 직원 확진자의 가족이다.

전남에서는 3명(전남 891~893번) 확진자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장흥·장성·화순 각 1명이다. 장성 확진자는 장성 상무대에 입소한 초급장교로, 역시 초급장교인 전남 879번(6일 확진)과 같은 생활관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흥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전남 890번의 배우자다. 화순 확진자는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강원 확진자는 20명이 추가됐다.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다. 지역별로는 평창 11명(평창 50~60번), 원주 5명(원주 487~491번), 강릉 2명(강릉 170~171번), 속초 125번·홍천 140번 각 1명이다. 평창에서는 일가족 10명이 확진됐다. 서울 강동구 확진자(60대 여성)가 부모님 병문안 차원에서 친정집을 방문했다가 감염 확산이 일어났다. 또 다른 평창 확진자 1명(평창 60번)은 세종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원주에서는 군부대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원주 487번은 원주 모 부대 군인으로 부인인 488번과 같은 부대원 489~491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원주 487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강릉 170번은 동해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고, 강릉 171번은 병원 입원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속초 확진자는 정선교회 관련 확진자이고, 홍천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홍천 137번의 가족이다.

제주는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고생 확진자도 나왔다. 지난 5일까지 등교수업을 받은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생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확진 학생과 같은반 학생 2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학교 측은 학생 전원을 귀가조치하고 19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세종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공항과 항만 등 검역 과정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를 포함한 해외유입 사례 18명의 출발지는 중국 외 아시아 8명, 아메리카 8명, 유럽 1명, 아프리카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9명, 외국인 9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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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70명 증가한 9만3733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470명(해외유입 18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199명(해외 4명), 서울 132명(해외 6명), 인천 23명, 울산 21명, 충북 18명(해외 3명), 강원 20명, 부산 7명, 경남 7명, 충남 6명, 전북 5명, 경북 4명, 대전 3명, 전남 3명, 제주 2명, 대구 1명, 광주 1명, 검역 과정 5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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