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유조선 '싹쓸이'..韓 조선, 2월 전세계 발주 56% 수주

최민경 기자 2021. 3. 10.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이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56%를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은 세계 선박 발주량 282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중 156만CGT를 수주했다.

한국은 특히 2월 발주된 초대형 유조선(VLCC) 7척, A-Max(아프라막스)급 5척 등 중대형 유조선 12척 전량을 수주했다.

올해 1~2월 누계 선박 발주량은 482만CGT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56%를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 선박 수주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순항하고 있다.

10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은 세계 선박 발주량 282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중 156만CGT를 수주했다. 국가별 수주량은 한국에 이어 중국 112만CGT(40%), 일본 6만CGT(2%)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특히 2월 발주된 초대형 유조선(VLCC) 7척, A-Max(아프라막스)급 5척 등 중대형 유조선 12척 전량을 수주했다. 1만2000TEU(1TEU는 6m 컨테이너 크기)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은 17척 중 13척을 수주하는 등 대형선을 중심으로 수주량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2월 누계 선박 발주량은 482만CGT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가별 누계 수주량은 한국 250만CGT(52%), 중국 190만CGT(40%), 일본 32만CGT(7%) 순이다. 최근 3년간 1~2월 선박 발주량을 보면 △2019년 535만CGT △2020년 263만CGT △2021년 482만CGT다.

선종별로는 대형 컨테이너선과 14만m³ 이상 대형 LNG선, 초대형 유조선, A-Max급 유조선 모두 증가했다. S-Max(수에즈막스)급 유조선은 아직 발주되지 않았다.

2월 말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78만CGT 증가한 7106만CGT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570만CGT(36%)에 이어 한국 2247만CGT(32%), 일본 797만CGT(11%) 순이다.

2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반등한 128포인트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1월 대비 유조선, 컨테이너선, LNG선 모두 반등했다.

[관련기사]☞ LH 직원 또 막말 "부러우면 이직하든가"미성년자도 쇠사슬로 때려…처참한 미얀마2살 아들과 휴가 다녀온다더니…IS와 결혼한 여성10대 소녀의 거짓말이 부른 프랑스 교수참수 사건'열애설' 지디♥제니, 같은날 SNS에 올라온 게시물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