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장사 완전히 망쳤다!" 쿠팡이츠 '먹통' 대란에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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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앱 쿠팡이츠가 1시간 동안 원인을 알 수 없는 서버 장애로 마비됐다.
10일 쿠팡이츠는 오전 11시22분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고객 앱에서 주문이 생성되지 않는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고 안내했다.
배달 주문이 한창 밀려드는 점심 '피크시간'에 발생한 오류로 자영업자, 쿠팡이츠 배달 라이더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이 배달 앱 '먹통' 사태에 곧바로 음식점주와 라이더에 보상을 했던 터라, 쿠팡이츠의 대처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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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배달 장사는 점심시간이 피크인데ㅠㅠ 쿠팡이츠 먹통 때문에 장사 날렸다!”
배달 앱 쿠팡이츠가 1시간 동안 원인을 알 수 없는 서버 장애로 마비됐다. 앱 접속 지연으로 음식 주문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배달 수요가 가장 많은 오전 11시께부터 접속이 불가능해 소비자는 물론 자영업자, 배달 라이더들의 반발이 거세다.
10일 쿠팡이츠는 오전 11시22분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고객 앱에서 주문이 생성되지 않는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고 안내했다. 주문자가 앱에 들어가면 “데이터 요청에 실패했습니다. 사용 중인 네트워크 상태를 확인해주세요”라는 오류 메시지가 떴다. 쿠팡이츠는 이후 1시간이 지난 오후 12시 29분께 장애 복구를 안내했다.
배달 주문이 한창 밀려드는 점심 ‘피크시간’에 발생한 오류로 자영업자, 쿠팡이츠 배달 라이더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다. 한 음식점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산 에러로 주문을 못 받고 있는데 기다리라는 말만 한다”며 “이 정도 사고면 입점 매장에 사과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배달 라이더들 또한 “점심시간이 배달 피크인데 보상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배달의민족이 배달 앱 ‘먹통’ 사태에 곧바로 음식점주와 라이더에 보상을 했던 터라, 쿠팡이츠의 대처에도 관심이 쏠린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이브(24일) 오후 6시38분부터 오후 9시49분까지 3시간 동안 서버 오류를 겪었다.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다음날 음식점주에게 오류 기간 동안 발생한 주문 취소 건 전액을 보상했다. 장애 발생 시간에 1건 이상 배차를 받은 배달 대행 기사에게는 총 6만원을 지급했다.
한편, 쿠팡이츠는 1주문 1배달 등 빠른 서비스를 중심으로 최근 이용자가 급증했다. 앱 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달 쿠팡이츠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는 390만8000명이다. 배달의민족(1728만4000명), 요기요(697만1000명)에 이어 3위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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