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25일 일본 A매치 확정..'진검승부' 가능할까?

조은지 2021. 3. 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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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80번째 한일전..K리거 '자가격리 완화' 조치도
일본은 '올림픽 예행연습'..방역·안전·흥행 등
벤투호, 월드컵 아시아예선 앞두고 경기력 점검
일본은 '올림픽 예행연습'..방역·안전·흥행 등

[앵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일본과 A매치를 치릅니다.

코로나19를 뚫고 열리는 10년 만의 친선경기인데, 최정예 '진검승부'가 될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2002년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던 일본 요코하마 경기장, '영원한 라이벌' 한국과 일본이 지구촌 축제를 마무리했던 그 무대에서 한일전이 열립니다.

오는 25일 저녁, 일본과 통산 80번째 A매치를 치릅니다.

지난 2011년 8월, 우리가 0대 3으로 졌던 삿포로 맞대결 이후 무려 10년 만의 친선경기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예선이 3월에서 6월로 밀리면서, A매치 기간, 한일 양국의 뜻이 통했습니다.

우리는 하반기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실전 경기력 점검이 필요하고, 당장 25일 올림픽 성화 봉송을 시작하는 일본 역시 선수단 방역과 안전관리, 분위기 띄우기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올림픽 예행연습, 마치 '테스트 이벤트'처럼, 한일전을 진행할 거라는 관측입니다.

벤투호는, 지난해 유럽 평가전에서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마음고생 했지만, 한일전 특수성을 고려해 최정예 라인업을 노리고 있습니다.

먼저 K리그 선수들은 귀국 후 일주일 코호트, 동일집단 격리 이후 소속팀에서 7일을 보내게끔 자가격리 조치를 완화해 구단들 부담을 덜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캡틴 손흥민을 필두로, 황의조와 황희찬 등 해외파 구단에도 협조 공문을 보내 차출을 설득 중입니다.

FIFA 규정상 5일 이상 자가격리가 필요할 땐, A매치 차출을 거부할 수 있어 합류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한일전의 정확한 킥오프 시간과 관중 입장 여부, 취재진 동선 등 세부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두 나라 선수단 면면이 라이벌전 의미를 넘어, 흥행까지 좌우하는 마지막 열쇠가 될 것 같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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