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65명, 보름만에 2.5단계 진입..백신 접종률 0.97%(종합)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2021. 3. 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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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444명, 해외유입 21명..신규 확진 사흘째 400명대
코로나19 백신 접종 누적 5만1100명 늘어 누적 50만635명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5명 감소한 규모로, 사흘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444명, 해외유입은 21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대비 75% 비중인 333명(서울 137명, 경기 178명, 인천 18명)을 기록했다.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406.0명으로 전날 399.9명보다 6.1명 늘었다. 15일 만에 400명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1주간 지역 평균 400~500명대)에 진입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5만1100명 늘어 누적 50만63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 국민의 0.97%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별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48만7704명, 화이자 백신 1만2931명이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6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9만4198명이다.

이 날 0시 기준 진단검사 수는 6만7848명으로 전날 6만3892건보다 3957건 감소했다.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수는 2만9747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82명을 확인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652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75%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127명이다. 격리해제자는 363명 증가해 누적 8만4675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89.9%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98명 증가한 7871명이다.

신규확진 465명(해외유입 21명)의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 138명(해외 1명), 부산 14명(해외 1명), 대구 4명, 인천 18명, 광주 1명, 대전 1명, 울산 23명, 경기 184명(해외 6명), 강원 30명, 충북 6명, 충남 4명, 전북 8명(해외 1명), 전남 3명, 경북 11명(해외 1명), 경남 8명(해외 1명), 제주 2명, 검역과정 10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2주간) '387→415→355→355→344→444→424→398→418→416→346→446→470→465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363→405→333→338→319→426→401→381→404→399→335→427→452→444명'이다.

◇수도권 확진 340명, 전일비 24명↓…안성 축산물공판장 6명·김포 접착체 업체 6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24명 감소한 340명을 기록했다. 이 중 7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다.

서울에서는 전일과 동수인 138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1명, 지역발생 137명이다. 지역발생 사례는 지난 1주일간 '129→126→127→97→98→132→137명'을 기록했다.

개인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다수를 차지했고, 주요 집단감염 발생사례로는 Δ경기 안성 축산물 공판장 Δ동대문구 소재 요양병원 Δ노원구 소재 어린이집 Δ동대문구 소재 아동시설 Δ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9명 감소한 184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6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178명은 지역발생 확진자다. 최근 1주일간 경기 지역발생 확진자는 '168→172→169→128→181→199→178명'의 추이를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주요 집단감염이었던 안성 축산물공판장 관련 확진자가 6명 추가됐고 Δ김포 접착제 제조업 6명 Δ용인 기흥 일가족 및 지인 4명 Δ화성 댄스교습학원 4명이 추가됐다.

기존 확진자 접촉도 94명, 감염경로 미상으로 미분류된 확진자도 48명 늘었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5명 감소한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없이 모두 지역에서 발생했다. 1주일간 지역발생 추이는 '12→19→27→15→20→23→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구 7명, 미추홀구 4명, 연수구 2명, 남동구 1명, 중구 1명, 부평구 1명, 계양구 1명 등이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 산발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됐고,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도 5명을 기록했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비수도권 115명, 전일비 14명↑… 울산 북구 사우나 관련 15명 껑충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14명 증가한 1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111명, 해외유입이 4명이었다.

부산에서는 신규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 주요 감염사례로는 서구 삼육부산병원에서 환자 1명, 보호자의 지인 2명, 울산 거주 직원의 가족 2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삼육부산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부산공동어시장 관련해서도 직원의 가족 1명, 접촉자 1명 등 2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어시장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집계됐다. 항운노조 감천지부 종사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6명을 기록했다.

경남에선 8명의 신규 확진자(경남 2184~2191명)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진주 6명, 창원 1명 밀양 1명 등이다. 진주에서는 가족간 감염을 통한 확산이 일어났다. 경남 2184~2186번은 전날 확진된 2181번의 가족이다. 경남 2189~2191번 3명도 가족인 2177번(사전 거주, 9일 확진)을 통해 감염됐다. 밀양 확진자는 강원도 원주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창원 확진자는 해외유입 확진자다.

울산 신규 확진자가 23명(1061~1083번)이 쏟아졌다. 지역내 집단 감염인 울산 북구 사우나 관련해서는 15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이들은 목욕탕을 직접 방문했거나 해당 건물 편의점 이용, 확진자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됐다.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누적 46명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울산 신규 확진자 5명은 울산의 한 대형사업장 소속 직원과 파견 근로자다. 이들은 부산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울산 1058번의 직장 동료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울산 1063~1064번은 부산공동어시장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대구는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 사례로는 북구 대학생 지인모임 관련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3명이 늘었다.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구미 5명, 의성 2명, 포항·영천·칠곡·울릉 각 1명이다. 구미에서는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3명이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또 다른 구미 확진자 2명은 각각 지역내 확진자와 산발적 접촉으로 감염됐다. 의성에서는 의성 103번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칠곡에서는 대구 목욕탕 관련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자 1명이 늘었고, 이외에도 경북에서는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이 이어졌다.

충북 신규 확진자는 6명(충북 1914~1919번)이다. 지역별로는 음성 3명, 청주·충주·단양 각 1명이다. 음성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외국인 근로자의 접촉자로 외국인 근로자 2명, 내국인 1명이다. 해당 제조업체 외국인 근로자들은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했다. 청주에서는 의왕 확진자와 접촉한 반도체 생산업체 30대 직원이 확진됐고, 충주 확진자는 괴산 영농업체 외국인 근로자와 접촉한 또 다른 외국인 근로자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대전에선 확진자 1명(대전 1202번)이 추가됐다. 해당 확진자는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됐다.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충남에서는 신규 확진자 4명(충남 2518~2521번)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아산·천안·홍성·예산 각 1명이다. 아산 확진자는 아산 35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천안 확진자는 아산 37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홍성 확진자는 경기도 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예산 확진자는 서울 도봉구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전북 신규 확진자는 8명(전북 1251~1258번)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7명, 익산 1명이다. 전주에서는 지역내 집단감염이었던 피트니스 센터 관련 접촉자 5명(전북 1252, 1254~1257번)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익산 확진자 1명은 익산 한방병원 관련 확진자로 관련 전수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광주에서는 1명(광주 2168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증상을 보여 검사 후 확진됐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전남 확진자는 5명(전남 894~898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장흥 2명, 해남·영암·순천 각 1명이다. 해남 확진자는 전남 841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영암 확진자는 서울 중구 확진자와 접촉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장흥에 거주하는 전남 897~898번은 가족 관계로,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 전남 897번이 선제검사 과정에서 확진됐다. 전남 896번은 경기도에 거주민으로 순천을 방문했다가 증상을 보여 검사 후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강원 확진자는 30명이 추가됐다.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다. 지역별로는 평창 27명(평창 61~87번), 동해 254번, 홍천 141번, 정선 47번 각 1명이다. 평창에서는 일가족 확진자가 발생했던 진부면에서는 전수 검사 과정에서 주민 27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평창군은 진부면 주변 공공시설을 일시 폐쇄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지난 이틀새 평창 진부면 확진자는 38명이 발생했다. 정선에서는 교회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 추가로 확진됐고, 홍천에서는 평창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해 확진자는 유증상자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제주는 2명(제주 601~602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모두 확진자의 접촉자로, 601번은 지인인 제주 590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602번은 서울 중랑구 확진자와 접촉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공항과 항만 등 검역 과정에서는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8명, 아메리카 6명, 유럽 5명, 아프리카 2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1명, 외국인 10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697만6985명이며, 그중 681만4539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6만8248명이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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