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노조 "국토부 연루 직원 0명..공정하게 업무 수행 확인"

강세훈 2021. 3. 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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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노동조합이 전날 정부 합동조사단에 발표한 1차 전수조사에서 국토부 직원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것과 관련, "국토부 공무원들이 철저한 직업 윤리 의식으로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최병욱 국토부 노조위원장은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투기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1일 정부 합동조사단은 국토부 소속 직원들의 투기 행위는 없었다는 1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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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차 전수조사 결과 관련 기자회견 가져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확산으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 직원들이 출입하고 있다.2021.03.09.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 노동조합이 전날 정부 합동조사단에 발표한 1차 전수조사에서 국토부 직원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것과 관련, "국토부 공무원들이 철저한 직업 윤리 의식으로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최병욱 국토부 노조위원장은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투기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1일 정부 합동조사단은 국토부 소속 직원들의 투기 행위는 없었다는 1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 조사는 국토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도 이와 관련된 조사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토부 직원들은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LH 토지 투기 사태를 계기로 비롯된 공직자 청렴 인식을 국토부 직원들은 심각하게 받아드리는 계기로 삼고 공무에 더욱 열심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 투기 의혹 제기 이후 국토부 직원들을 향한 여론의 호된 질타로 인해 직원 사기가 떨어졌음을 우려했다.

그는 "각종 의혹과 질타들로 국토교통부 직원들은 한편으로 경각심을 갖기도 했지만 사기도 많이 저하됐다"며 "특히 철도, 도로, 항공 등은 국민 생활안전과 직결된 분야로,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질 경우 국민 안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분별한 의혹 제기 등을 지양해 달라"며 "국토부 노조는 앞으로도 더욱 공정한 행정 서비스로 국민들께 신뢰받는 행정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2·4 부동산대책이 시장에 빠르게 적용돼 안정화되고 있는 만큼 국토부는 3기 신도시 등 다양한 국토개발사업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국토부 공무원과 부동산 정책을 믿고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 합동조사단은 지난 11일 브리핑을 통해 총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으며 20명 모두 LH 직원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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