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땅 투기 의혹' 김경만 "토지 매각 후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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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 땅 쪼개기 매입으로 투기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은 12일 "본인과 가족들은 해당 토지에 대해 매각과 동시에 지체없이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이원영 의원도 자신의 어머니가 2019년 신도시 인근 경기 광명시 가학동 토지를 지분 공유 형태로 매입해 투기 의혹이 일자 "토지 전부를 조속히 처분하고 매각 대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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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경기 시흥 땅 쪼개기 매입으로 투기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은 12일 "본인과 가족들은 해당 토지에 대해 매각과 동시에 지체없이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국회 등원 이전의 일이었다고 하지만 국민적인 공분이 큰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한 매각이 필요했다는 자책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본인 배우자가 두 차례에 걸쳐 5000여만원로 매수한 것이었지만 현재 공시지가는 600여만원에 불과한 상황이고, 본인은 금액에 상관없이 즉각적인 매도를 성사시켜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며 "다음 주 초반에는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의원 부인은 2016년 10월 공공택지지구인 경기 시흥 장현지구와 인접한 시흥 장현동 일대 임야를 쪼개기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신도시 예정지와 전혀 무관하고 (매입) 당시 본인은 국회의원 신분도 아니었다"며 "지난해 3월 부동산에 매각을 요청했지만 아직 거래가 성사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양이원영 의원도 자신의 어머니가 2019년 신도시 인근 경기 광명시 가학동 토지를 지분 공유 형태로 매입해 투기 의혹이 일자 "토지 전부를 조속히 처분하고 매각 대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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