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사 대상 아니었는데..지역 본부서 무슨 일이?

김기태 기자 2021. 3. 12. 20:00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숨진 사람은 지금까지 정부의 조사 결과 드러난 LH 투기 의심 직원 20명 명단에는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들으신 대로 특별수사본부나 다른 경찰에서도 아직 수사 대상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속해서,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숨진 LH 간부 A 씨의 유서에는 "지역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지역 본부장 재임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했다는 문구가 유서에 담겼단 일부 보도가 나왔지만, 경찰은 그런 내용은 유서에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LH와 경찰은 A 씨가 어제(11일) 정부 합조단이 발표한 투기 의혹 직원 20명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지금으로서는 A 씨가 공개되지 않은 다른 투기에 연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합조단 조사에서는 전북본부에 재직 중이거나 거쳐간 직원 여럿이 신도시 투기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전북경찰청도 이번 투기 의혹과 관련해 "또 다른 원정 투기 정황을 잡고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A 씨는 특수본이나 전북경찰 모두 수사나 내사 대상에 넣은 인물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A 씨는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LH 전북본부장을 지냈는데 합조단이 파악한 전북 지역 직원들의 투기 시기와 상당 부분 겹칩니다.

이 때문에 휘하 직원들의 투기 연루 의혹에 책임을 져야 할 일을 했었는지에 대해 조사나 수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 영상편집 : 김종우) 

▷ LH 간부 숨진 채 발견…"지역 책임자로서 책임 통감"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240118 ]

김기태 기자KK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