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마존' 쿠팡, 뉴욕증시 상장..시가총액 100조 원

강태욱 2021. 3. 1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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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팡이 현지 시각 1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알리는 '오프닝 벨'을 울렸습니다.

공모가는 애초 희망가보다 높은 35달러로 책정됐고 종가는 공모가보다 41% 상승 마감해 시가총액 100조 원에 마감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인 뉴욕거래소에 태극기가 걸렸습니다.

쿠팡 이사회 김범석 의장이 증시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벨을 누릅니다.

한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온라인 상거래업체 쿠팡이 미국 뉴욕거래소에 기업을 공개한 겁니다.

공개된 주식은 1억 3천만 주.

1주당 공모가는 애초 희망한 32에서 34달러보다 높은 35달러에 형성됐습니다.

거래는 81%나 뛰어오른 63달러 50센트에 시작됐습니다.

이어 등락을 거듭하다 종가는 공모가에서 41% 오른 49달러 52센트로 마쳤습니다.

김 의장은 알리바바 이후 최대의 외국 기업 공개로 한국 성공신화의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를 발판 삼아 더 큰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범석 / 쿠팡 이사회 의장 : 한국 시장의 가능성과 한국 유니콘의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기업공개로 마련한 재원을 새벽 배송과 같은 혁신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쿠팡의 기업가치는 100조 원에 이르렀습니다.

또 기업공개로 5조 원 이상의 자본을 조달하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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