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나선 경찰관 차로 친 중국 마약사범 일당 '구속'

이지선 기자 2021. 3. 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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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을 자동차로 친 중국 국적 마약사범 일당이 구속됐다.

13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주지방법원은 이날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살인미수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A씨(36)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와 함께 붙잡힌 공범 B씨(32) 역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9시55분께 전주시 평화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소속 C경감(53)을 승용차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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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 사유로 구속영장 발부
경찰관 피해 정도 감안해 살인미수 혐의 적용
지난 11일 오후 9시55분께 전주시 평화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소속 C경감(53)을 승용차로 들이받은 A씨가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운전한 K7차량을 압수했다.2021.3.13/© 뉴스1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경찰관을 자동차로 친 중국 국적 마약사범 일당이 구속됐다.

13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주지방법원은 이날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살인미수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A씨(36)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와 함께 붙잡힌 공범 B씨(32) 역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9시55분께 전주시 평화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소속 C경감(53)을 승용차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와 함께 마약을 유통한 혐의도 받고있다.

당시 C경감 등 마약범죄수사대원들은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에서 잠복하던 중이었다. 경찰관들은 승용차에서 먼저 내린 B씨를 검거한 뒤 차량 안에서 대기하던 A씨를 붙잡기 위해 가까이 다가섰다.

하지만 A씨는 도주를 시도하기 위해 차를 몰았다. 차량은 C경감을 들이받은 뒤 아파트 외벽과 충돌한 뒤에야 멈췄다.

돌진한 차량 밑에 깔린 C경감은 발목과 갈비뼈, 폐 등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을 친 행위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었으나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며 "이들 조직의 마약 유통 등에 대해 면밀한 추가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오후 9시55분께 전주시 평화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소속 C경감(53)을 승용차로 들이받은 A씨가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운전한 K7차량을 압수했다. 당시 사고 충격으로 차량 내부 에어백이 터졌다.2021.3.13/© 뉴스1© 뉴스1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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