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59명, 엿새째 400명대..백신 접종률 1.13%(종합)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2021. 3. 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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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467명, 해외유입 21명..나흘째 거리두기 2.5단계 수준
경기 나흘만에 200명대로 증가, 경남 진주 목욕탕 관련 42명 무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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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31명 감소한 규모로, 엿새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436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대비 74.8% 비중인 326명(서울 108명, 경기 199명, 인천 19명)을 기록했다.

1주간 지역 일평균은 433.6명으로 전날 428.3명보다 5.3명 늘었다. 나흘째 거리두기 2.5단계 기준(1주간 지역 평균 400~500명대)에 부합한 상태다.

정부는 앞서 15일 0시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하지 않고 기존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수도권 2단계와 비수도권 1.5단계, 전국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28일 밤 12시까지 그대로 적용된다. 다만 직계 가족과 결혼을 위한 상견례 등은 8명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3487명 늘어 누적 58만7884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 국민의 1.13%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별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56만1785명, 화이자 백신 2만6099명이다.

접종 후 이상반으로 신고된 사례는 198건 늘어난 8520건을 기록했다. 이 중 8423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또한 접종후 사망 신고된 사례는 1건 늘어 누적 16명을 기록했다. 74건(신규 1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경련 등 7건의 중증 의심 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5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날 0시 기준 진단검사 수는 4만4621건으로 전날 6만6894건보다 2만건 이상 감소했다.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수는 2만5002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55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669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75%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든 105명이다. 격리해제자는 783명 증가해 누적 8만7408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91.4%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326명 감소한 6558명이다.

신규확진 459명의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 112명(해외유입 4명), 경기 203명(해외유입 4명), 인천 20명(해외유입 1명), 부산 13명, 대구 6명(해외유입 2명), 광주 1명, 울산 1명, 강원 16명, 충북 7명, 충남 2명(해외유입 1명), 전북 7명(해외유입 2명), 전남 2명, 경북 9명(해외유입 2명), 경남 53명(해외유입 1명), 제주 1명, 입국검역 6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일부터 3월 14일까지(2주간) '355→344→444→424→398→418→416→346→446→470→465→488→490→459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338→319→426→401→381→404→399→335→427→452→444→467→474→4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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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진 335명, 전일비 5명↑…경기 203명 나흘 만에 200명대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335명을 기록했다. 이 중 9명은 해외에서 입국했고 326명은 지역에서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28명 감소한 1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4명, 지역발생 108명이다. 지역발생 사례는 지난 1주일간 '97→98→132→137→138→138→108명'을 기록했다.

개인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다수를 차지했고, 주요 집단감염별로는 Δ동대문구 소재 병원 Δ노원구 소재 음식점 Δ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Δ강동구 광문고 축구클럽 Δ성동구 순복음성동교회 등에서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9명 증가한 203명을 기록했다. 나흘 만에 200명 선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199명은 지역발생 확진자다. 최근 1주일간 경기 지역발생 확진자는 '128→181→199→178→157→160→199명'의 추이를 보였다.

주요 감염사례로는 Δ화성 물류센터 관련 3명 Δ화성 댄스교습학원 2명 Δ확진자접촉 111명 Δ미분류 77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6명 감소한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가 1명, 지역발생 사례는 19명이다. 1주일간 지역발생 추이는 '15→20→23→18→29→26→19명'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중구, 연수구, 남동구, 계양구, 서구, 미추홀구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요 집단감염별 확진자는 추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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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118명, 전일비 36명↓…진주 목욕탕 관련 42명 무더기 확진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36명 감소한 1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110명, 해외유입이 8명이었다.

부산에선 13명의 확진자(부산 3399~3411번)가 발생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서구 삼육부산병원과 항운노조 김천지부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서구 삼육부산병원은 직원 2명, 퇴원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항운노조 감천지부 관련해선 기존 확진자의 동료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서구의 선박 선원 3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선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해 53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진주 목욕탕발 집단감염 후폭풍이 거셌다. 전날에만 42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누적 감염자 수는 모두 134명으로 늘었다.

경북에선 해외유입 사례 2명을 포함해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산 3명, 고령 2명, 포항·구미.칠곡·예천 1명이다. 경산에서는 대구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아시아에서 입국한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령에서는 외국인 5인 이상 고용사업주에 대한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검사를 받은 1명이 확진됐다. 또 외국인 근로자 확진에 따라 진행된 추가 검사에서 내국인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선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해외유입 사례는 2명이다.

충북에서는 신규 확진자 7명이 나왔다. 사우나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천에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아울러 음성에서는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자가격리 중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충남에서는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아산 1명, 서산 1명이다. 서산 확진자는 20대로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아산 확진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사례로 나타났다.

광주에서는 신규 확진자 1명(광주 2174번)이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전북 1121번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조선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신규 확진자는 2명(전남 902~903번)이다. 신규 확진자는 여수 1명, 장흥 1명으로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여수 확진자 1명은 무증상 감염자로 확인됐다.

전북에선 해외유입 사례 2명을 포함해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 5명, 군산 1명, 익산 1명이다. 군산 확진자 1명은 전주시 소재의 한 피트니스와 관련된 감염 사례다.

강원 신규 확진자는 16명 발생했다. 이 중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평창 진부면에서 주민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의 전수검사 과정에 확인된 감염자다. 앞서 평창에서는 지난 7일 강릉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이 4명이 확진되면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과 제주에선 확진자가 각 1명씩 발생했다. 대전에선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입국 검역에선 6명이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를 포함한 해외유입 사례 23명의 출발지는 중국외 아시아 12명, 유럽 5명, 아메리카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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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59명 증가한 9만563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459명(해외유입 23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199명(해외 4명), 서울 108명(해외 4명), 경남 52명(해외 1명), 인천 19명(해외 1명), 강원 16명, 부산 13명, 경북 7명(해외 2명), 충북 7명, 전북 5명(해외 2명), 대구 4명(해외 2명), 충남 1명(해외 1명), 전남 2명, 광주 1명, 울산 1명, 제주 1명, 검역 과정 6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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