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82명, 주말영향 1주만에 400명 아래..접종률 1.14%(종합)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2021. 3. 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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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370명, 해외유입 12명..닷새째 2.5단계 수준
경기도 어린이집, 경남 목욕탕 관련 동시다발 확산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77명 증가한 규모로, 1주일만에 300명대로 감소했다.

다만 지난 주말동안 진단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여전히 400명에 가까운 만큼 우려 수위는 높다. 이 중 국내 지역발생 사례는 370명, 해외유입은 12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대비 78.6% 비중인 291명(서울 112명, 경기 161명, 인천 18명)을 기록했다.

1주간 지역 일평균은 438.6명으로 전날보다 5명 늘었다. 닷새째 거리두기 2.5단계 기준(1주간 지역 평균 400~500명대)에 부합한 상태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종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2주간 연장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1074명 늘어 누적 58만895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 국민의 1.14%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별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56만2816명, 화이자 백신 2만6142명이다.

접종 후 이상반으로 신고된 사례는 28건 늘어난 8347건을 기록했다. 이 중 8248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또한 접종후 사망 신고된 사례는 16건을 유지했다. 76건(신규 2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경련 등 7건의 중증 의심 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82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날 0시 기준 진단검사 수는 3만3701건으로 전날 4만4621건보다 1만건 이상 감소했다.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수는 1만5162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89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1675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74%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든 99명이다. 격리해제자는 346명 증가해 누적 8만7754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91.4%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30명 증가한 6588명이다.

신규확진 382명(해외유입 12명)의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 112명, 경기 161명, 인천 18명, 부산 4명, 대구 5명(해외유입 1명), 광주 1명, 대전 2명, 울산 2명(해외유입 1명), 세종 2명, 강원 10명, 충북 9명, 충남 6명(해외유입 1명) 전북 5명(해외유입 1명), 전남 1명(해외유입 1명), 경북 3명, 경남 31명, 제주 3명, 입국검역 7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2일부터 3월 15일까지(2주간) '344→444→424→398→418→416→346→446→470→465→488→490→459→382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319→426→401→381→404→399→335→427→452→444→467→474→436→370명'이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수도권 확진 291명, 전일비 44명↓…경기도 어린이집 관련 동시다발 확산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44명 감소한 291명을 기록했다.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76%를 차지했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전날과 동일한 112명 발생했다. 다만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발생 사례였다. 서울의 지역발생 사례는 지난 1주일간 '98→132→137→138→138→108→112명'을 기록했다.

주요 감염경로별로 Δ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이 추가돼 관련 Δ구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Δ강동구 광문고 스포츠클럽 '광문FC' 관련 Δ도봉구 소재 아동시설 관련 등이다.

경기도에서는 확진자 161명 나왔다. 전일 0시보다 42명이 감소한 규모다. 이들은 모두 지역발생 사례로 나타났다. 최근 1주일간 경기 지역발생 확진자는 '181→199→178→157→160→199→161명'의 추이를 보였다.

주요 집단감염은 Δ수원 권선구 일가족 및 어린이집 관련 12명 Δ평택 어린이집 관련 5명 Δ이천 물류센터2 관련 2명으로 나타났다. 이외 선행 확진자 접촉 81명, 조사 중 56명이다.

인천에서는 전일 0시 대비 1명 감소한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와 집단감염 관련 사례는 없었다.

1주일간 지역발생 추이는 '20→23→18→29→26→19→18명'이다. 지역별로는 남동구 3명, 부평구 3명, 서구 3명, 미추홀구 2명, 연수구 1명, 계양구 1명, 중구 1명 등으로 나타났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비수도권 84명, 전일비 34명↓…진주 목욕탕 관련 17명, 거제 목욕탕 관련 4명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34명 감소한 8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79명, 해외유입이 5명이었다.

부산에선 4명의 확진자(부산 3412~3415번)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구 1명, 부산진구·영도구 1명, 기장군 2명이다. 부산공동어시장 종사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명(종사자 11명, 접촉자 8명)으로 늘어났다.

이 외에도 가족 간 접촉으로 3명(3413번, 3414번, 341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3413~3414번 환자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3410번 환자의 가족이다. 3415번 환자는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3324번 환자의 가족으로 드러났다. 또 3412번 환자는 코로나 증상이 있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선 31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감염자다. 지역별로는 진주 24명, 거제 4명, 김해 2명, 창원 1명이다.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진주 상대동 목욕탕발 추가 확진자는 17명이다.

진주 확진자 7명은 수도권 및 도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거제에서도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거제 확진자 4명은 전날 양성판정을 받아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의 접촉자다. 이 확진자는 거제 옥포 목욕탕에서 근무한다.

거제 옥포 목욕탕과 관련, 총 444명을 검사해 5명(최초 확진 포함)이 양성, 341명이 음성, 102명이 검사 중이다. 김해 확진자 2명은 가족 사이로, 먼저 확진된 가족을 접촉해 격리 중에 있다가 증상이 발현했다. 창원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울산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2명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기준 북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추가 확진돼 지역 109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1091번 확진자는 북구 히어로스파와 관련해 확진된 1029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지난 8일부터 자가격리 중 진단검사에서 이날 확진됐다. 지난 13일 미국에서 입국한 울주군 거주 40대 남성도 이날 확진돼 109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경북에선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산시 2명, 구미시 1명이다. 경산에서는 지난 4일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부부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구미에서는 지난 13일 부산 확진자의 가족 1명이 감염됐다.

대구에선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해외유입 사례는 1명이다. 구·군별로는 달서구 2명, 동구·서구·북구 각 1명이다. 지역 감염 확진자 중 1명은 북구 대학생 지인 모임 관련 감염 사례다. 누적 환자는 40명이 됐다.

충북에서는 신규 확진자 9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청주 5명, 제천 3명, 진천 1명 등 모두 9명(충북 1970~1978번)이다. 청주 확진자 중 3명은 지난 13일 확진된 30대 배우자와 10대 미만 초등생 자녀, 40대 직장 동료다. 이들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먼저 확진된 30대는 기침, 인후통, 근육통, 두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다. 감염 경로는 불분명하다. 또 다른 청주 확진자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30대로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동거 가족 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나머지 청주 확진자 1명은 30대 외국인 근로자로 방역당국이 진행한 외국인 근로 사업장 일제 전수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제천에서는 기침, 오한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70대가 확진된 데 이어 그의 70대 가족 1명도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 경로 역시 불분명하다.

충남에서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그중 당진 246번 확진자는 당진 243번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10대이자 논산 58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진단검사를 받고 하루 뒤 확진됐다.

대전 신규 확진자는 2명이 발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1204번 확진자(20대)는 대전 1202번 확진자(20대)의 지인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후통, 두통 증상을 보였다. 대전 1205번 확진자(40대)는 무증상으로 청주 649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세종 신규 확진자는 2명이 나왔다. 전남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입국 검역에선 감염자 7명을 확인했다.

전북에선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해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중 전북 1272번은 해외입국자다. 전날(13일) 미국 뉴욕에서 입국한 내국인이다. 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73번(전주)은 지난 3일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1220번의 배우자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1220번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1274~1275번(전주)은 전날 확진된 전북 1271번의 접촉자다. 접촉자 통보에 따라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71번 역시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1276번(전주)은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1263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에서는 신규 확진자 1명(광주 2175번)이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서울 거주자로 광주의 한 대학병원 입원을 위해 광주를 찾았다가 입원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전남에서는 해외유입 확진자 1명(전남 904번)이 나왔다. 이 확진자는 방글라데시 국적 유학생으로 지난 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강원 신규 확진자는 10명이다. 원주, 속초, 춘천, 강릉, 동해, 평창 등 지역 곳곳에서 발생했다. 평창 진부면 집단감염과 관련 확진자는 원주와 평창에서 1명씩 나왔다. 이외 확진자들은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선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입국검역 과정에선 7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를 포함한 해외유입 사례 12명의 출발지는 중국 외 아시아 7명, 아메리카 4명, 유럽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7명, 외국인 5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2명 증가한 9만6017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82명(해외유입 12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12명, 경기 161명, 부산 4명, 대구 5명(해외 1명), 인천 18명, 광주 1명, 대전 2명, 울산 2명(해외 1명), 세종 2명, 강원 10명, 충북 9명, 충남 6명(해외 1명), 전북 5명(해외 1명), 전남 1명(해외 1명), 경북 3명, 경남 31명, 제주 3명, 검역 과정 7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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