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황사 중국발 아닌 몽골발"..한국 보도 비판

윤다혜 기자 2021. 3. 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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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최악의 황사가 중국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각 지역을 강타했다.

이 영향으로 우리나라 역시 짙은 황사가 들이닥친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가 한국을 덮친 황사는 중국발이 아닌 몽골발이라며 '중국발 황사' 보도를 낸 한국을 비판했다.

인민일보는 "중국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몽골에서 시작됐으며, 14일 밤 몽골 남부에서 기류를 타고 베이징 등 중국 각 지역을 덮쳤다"고 이번 황사는 중국발이 아닌 몽골발임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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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베이징 중심가에 황사에 뒤덮힌 건물이 희미하게 보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10년 만의 최악의 황사가 중국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각 지역을 강타했다. 이 영향으로 우리나라 역시 짙은 황사가 들이닥친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가 한국을 덮친 황사는 중국발이 아닌 몽골발이라며 '중국발 황사' 보도를 낸 한국을 비판했다.

16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한국 매체들이 자국을 강타한 황사는 '중국발'이라는 잘못된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날 황사가 덮친 베이징의 한때 실시간 공기질지수(AQI)는 최고치인 500에 달했다. 호흡기 질환과 연관된 오염물질인 PM 10 수치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치의 180배인 입방미터당 9350㎍/까지 치솟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한 북서풍을 탄 황사는 베이징과 톈진을 거쳐 이날 새벽 한반도에 유입됐다. 이에 한국에 '중국발 황사 주의' 보도가 이어지자 중국 매체가 이를 전면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

인민일보는 "중국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몽골에서 시작됐으며, 14일 밤 몽골 남부에서 기류를 타고 베이징 등 중국 각 지역을 덮쳤다"고 이번 황사는 중국발이 아닌 몽골발임을 재차 강조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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