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수·의장, 원주공항 횡성터미널 이전 반대

김영인 2021. 3. 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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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상 횡성군수는 16일 오후 강원도청을 방문해 원주공항 횡성터미널의 원주 이전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

장 군수는 이날 권순근 횡성군의회 의장과 공동 발표한 성명을 통해 "강원도와 한국공항공사가 원주공항 횡성터미널의 원주 이전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것에 대해 5만여 군민은 분노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미래를 죽이는 행위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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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횡성)공항 터미널 [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장신상 횡성군수는 16일 오후 강원도청을 방문해 원주공항 횡성터미널의 원주 이전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

장 군수는 이날 권순근 횡성군의회 의장과 공동 발표한 성명을 통해 "강원도와 한국공항공사가 원주공항 횡성터미널의 원주 이전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것에 대해 5만여 군민은 분노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미래를 죽이는 행위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와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터미널이 군민의 비행기 소음 피해 고통을 일부나마 해소하고자 횡성에 조성된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단지 공항과 활주로는 한 공간에 있어야 안전성이 높아지고 예산 절감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논리로 원주로 이전하려 한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횡성군은 그동안 터미널 인근에 주차장 확보와 쉼터 공간 확충 등 공항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변 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먹거리단지 활성화에도 많은 행정적 에너지를 쏟아왔다"며 "이전 건의 과정에서 군민 의견을 경청하지 않은 이유와 터미널 이전에 따른 횡성지역 경기 침체와 군민의 상실감을 무엇으로 보상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장 군수는 "강원도와 한국공항공사는 터미널의 원주 이전을 강행해 군민들의 피눈물을 흘리게 할 것이 아니라, 원주공항의 민간공항 전환에 앞장서고 터미널 현대화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것이 그동안 군민에게 진 빚을 조금이라도 갚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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