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주기, 전북 '잊을 수 없는 아이들의 얼굴'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 중·고생 참여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학생추념위원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전북도교육청은 4월을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의 달’로 정하고 ‘잊을 수 없는 세월호 아이들의 얼굴’을 주제로 다양한 추모행사를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희생자 추념행사에 참여할 학생추념위원 20명을 도내 중·고등학생으로 구성하고 행사 기획부터 진행, 영상 제작, 기억 순례의 길(안산 단원고·기억 전시관) 방문, 기억정원 만들기, 추념 공연 등을 한다.

세월호 희생자인 학생과 교사 추념식은 4월16일 저녁 7시부터 전북교육청 광장에서 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4·16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사를 추모하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해 생명존중, 인간존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것”이라며 “도내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기획과 진행에 참여하며 사회안전에 대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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