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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유럽 대용량 ESS 시장 첫 진출

최근도 입력 2021. 03. 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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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기술력 유럽 시장서 인정받아
유럽시장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효성중공업 직원이 ESS 전력변환장치(PCS)를 조작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영국 사우샘프턴 지역에 50MW급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급하며 유럽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17일 효성중공업은 최근 영국 최대 전력투자개발사인 다우닝(Downing)사와 이 같은 내용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50MW급 ESS는 효성중공업이 그동안 해외시장에 공급한 제품 중 최대용량이다. 영국 전력 공기업인 내셔널 그리드사 송전망에 연결돼 사용된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전력변환장치(PCS), 배터리,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ESS 시스템 전체에 대한 설계·공급부터 설치 후 10년 간 유지·보수·관리에 이르는 ESS 시스템 종합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유럽 ESS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계약을 계기로 유럽 내 주요 기자재 공급자와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SS는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사용에 필수적인 설비다. 발전량이 충분할 때 잉여 전력을 저장했다가 반대의 상황에서 전력을 꺼내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ESS는 미래 전력·에너지 산업의 핵심 설비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 50MW 급 이상 대용량 ESS의 경우 국가 송전망, 대규모 공장 등 중요 설비에 직접 연결이 되는 경우가 많다. 에너지 저장 능력 및 전력 변환 효율 등이 중요해 기술력이 특히 요구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용량 ESS는 전체 ESS 시장 가운데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다. 효성중공업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한층 더 고객이 원하는 ESS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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