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45명, 이틀째 400명대..전국 감염 동시다발(종합)

임재희 2021. 3. 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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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하루평균 국내발생 424.4명..수도권 303.1명
비수도권 감염도 121.3명..경남권 61.9명 등 발생
수도권 신규감염 계속..진주시 목욕탕2 194명째
[속초=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 속초시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18일 석봉도자기 미술관 옆 대형주차장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시민 전수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속초시청 제공) 2021.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정성원 기자 =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5명으로 이틀째 400명대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27명이다.

평일 검사량 반영 이틀 연속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300명 안팎의 환자가 집중된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도 목욕탕 등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면서 100명대 환자가 동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2주간 연장하되, 수도권 200명대, 전국 300명대 진입을 목표로 다중이용시설 관리 강화와 유증상자 검사 확대를 골자로 한 수도권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발생 1주 일평균 424.4명…수도권 303.1명, 비수도권 121.3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45명이 증가한 9만7294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488명→490명→459명→382명→363명→469명→445명 등 300~400명대로 나타나고 있다.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화요일·수요일인 16~17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검사 건수는 7만4245건, 7만6483건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66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7140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2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이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 수는 467명→474명→436명→370명→345명→452명→427명 등으로 하루 평균 424.4명이다. 지난 11일부터 8일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범위(400~500명)에서 환자 수가 줄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 경기 155명, 서울 124명, 경남 35명, 강원 23명, 인천 20명, 전북 15명, 대구와 충남 각각 13명, 충북 8명, 부산 7명, 울산과 경북 각각 5명, 대전 2명, 제주와 세종 각각 1명 등이다. 광주와 전남에선 지역사회 감염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 323명이었던 수도권 확진자는 299명으로 300명 안팎이며 비수도권에선 128명으로 3일째 세자릿수다. 부산·경남권 47명, 대전·충청권 24명, 강원 23명, 대구·경북권 18명, 광주·호남권 15명, 제주 1명 등이다.

권역별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303.1명, 경남권 61.9명, 충청권 19.6명, 강원 14.4명, 경북권 13.6명, 호남권 10.3명, 제주 1.6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27명, 해외 유입은 18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1688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수도권 신규 집단감염 잇따라…진주시 등 목욕탕 감염도


서울에선 수도권 지인모임Ⅱ 관련 1명, 수도권 지인모임Ⅰ 관련 1명, 송파구 병원 관련 1명, 기타 집단감염 10명 등이 확인됐다.

경기 성남에서는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례 중 안성 축산물 공판장 관련 1명, 부천 화장품 제조업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천에서는 스티로폼 공장과 이천 물류센터2 관련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남양주에서는 세종시 보험회사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2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7명 등 19명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선 이날 오전 9시 기준 진주 목욕탕2 관련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94명이 됐다. 거제 유흥업 관련 8명이 늘어 누적 55명이다. 진주 회사 관련도 4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8명이 된 가운데 진주 회사 확진자 중 또다른 목욕탕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방문자 검사에 나섰다. 진주 소재 요양병원에선 선제검사로 종사자 2명이 확진돼 전수검사를 한 결과 추가 환자는 없었다.

울산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스파와 관련해 확진자 가족 3명, 방문자 접촉자 1명 등이 추가 확진됐고 충북 제천 장례식장을 방문한 1명도 확진됐다.

부산에선 경남 거제 확진자 가족 1명과 또다른 거제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확진된 부산 환자 가족 2명이 확진됐다. 전북 전주 가족 1명도 확진됐다.

강원 속초에선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 교사 5명, 원생 3명, 교사 가족 1명 등 9명이 확진됐다. 줌바댄스 관련해서도 5명이 확진됐다. 속초에선 한 찜질방과 체형교정시설, 줌바댄스 등을 통해 추가 전파가 계속되고 있어 시는 이날부터 시민 전수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평창에서 2명이 확진됐고 고성과 홍천에서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이 1명씩 발생했다.

충남 당진에선 전날 확진자의 한 마을 주민 8명이 잇따라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에서는 당진 확진자의 접촉자와 접촉자의 가족, 홍성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3명이 확진됐다. 천안에서는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50대 1명, 부여에서는 경기 하남시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각각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제천에서는 집단감염이 확인된 사우나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주 소재 노인전문병원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한 직원 1명이 요양시설 선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에서는 전날 확진된 경기 수원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외국인 일용직 근무자 1명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청주에서는 의심증상을 보인 30대 1명과 가족 1명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서구에서는 경남 거제 확진자의 가족인 20대 1명과 선행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에선 전날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대구에선 중구 사업장 관련 확진자 6명을 비롯해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4명,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 3명 등 13명의 지역사회 확진자가 발견됐다.

경북 포항에선 2명의 선행 확진자들과 관련해 접촉자가 1명과 2명씩 추가 발생했다. 구미와 경산에서도 기존 확진자 접촉자들이 1명씩 확진됐다.

전북에서는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완주 소재 제약업체와 관련해 전주에서 3명, 완주에서 2명, 부안에서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에선 또 지역 확진자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3명,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1명에게서 감염 사실이 발견됐다. 군산에서는 전날 확진자의 친구 2명과 이들의 가족 1명, 다른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4명이 확진됐다. 임실에서는 충남 논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제주에서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 소재 식당 근무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 2명 늘어 치명률 1.73%…위중증환자 100명


해외 유입 확진자 18명 중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10명이다.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9명이 확진됐다.

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 2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러시아 1명(1명), 인도네시아 1명, 카자흐스탄 2명(2명), 파키스탄 1명(1명), 프랑스 1명(1명), 헝가리 2명, 루마니아 2명(2명), 몬테네그로 1명, 미국 4명(2명), 멕시코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1688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3%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64명이 증가한 8만9178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66%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79명 늘어 6428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변동없이 100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nowest@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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