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63명, 사흘째 400명대..전국민 백신 접종률 1.27%(종합)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2021. 3. 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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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441명, 해외유입 22명..1주 일평균 420.7명 확진
수도권 지역 확진자 302.6명..경남서만 42명 무더기 감염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일 0시 기준 463명 발생했다. 전일 0시 기준 대비 18명 증가한 규모로 사흘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441명, 해외유입은 22명으로 나타났다. 1주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420.7명으로 전날보다 3.7명 감소했고, 9일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63명 증가한 9만7757명이다. 진단검사 수는 8만4084건으로 전날 7만6483건보다 7601건 감소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수는 3만4230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68명을 확인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690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73%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101명으로 나타났다. 격리해제자는 345명 증가해 누적 8만9523명으로 늘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116명 증가한 6544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1만7501명 늘어 누적 65만9457명을 기록했다. 1차 접종률은 전국민 5182만5932명(통계청 2021년 1월 말) 기준 1.27%를 기록했다. 백신별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60만8098명, 화이자 백신 5만1377명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202건 늘어난 9607건을 기록했다. 이 9492중 건(신규 194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또한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10건으로 나타났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누적 89건(신규 8건), 사망 신고된 의심사례는 16건을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 463명(해외유입 22명)의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 146명(해외유입 2명), 부산 7명(해외유입 1명), 대구 5명(해외유입 1명), 인천 24명(해외유입 1명), 광주 2명, 대전 7명, 울산 3명(해외유입 1명), 경기 157명(해외유입 4명), 강원 31명(해외유입 1명), 충북 8명(해외유입 2명), 충남 5명(해외유입 2명), 전북 15명, 경북 4명, 경남 42명, 검역 과정 7명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3월 6일부터 19일까지(2주간) '418→416→346→446→470→465→488→490→459→382→363→469→445→463명'이다. 또 해외유입 제외할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404→399→335→427→452→444→467→474→436→370→345→452→427→441명'으로 나타났다.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지난 11일 406명 기록 이후 9일째 거리두기 2.5단계 기준(1주간 지역 평균 400~500명대)이다. 수도권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02.6명으로, 전날보다 0.5명 감소했다.

◇수도권 확진 327명, 전일비 23명↑…개인 접촉 통한 확산 지속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23명 증가한 327명을 기록했다. 이 중 7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22명 증가한 14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2명, 지역발생 144명이다. 지역발생 사례는 지난 1주일간 '138→108→112→75→120→124→144명'을 기록했다.

개인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다수를 차지했고, 주요 집단감염 발생사례로는 Δ중구 소재 주점/음식점 Δ광진구 소재 가족/어린이집 Δ노원구 소재 어린이집 Δ수도권 지인모임2 Δ도봉구 소재 어린이집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 감소한 157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4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153명은 지역발생 확진자다. 최근 1주일간 경기 지역발생 확진자는 '160→199→161→146→182→155→153명'의 추이를 보였다.

주요 감염사례로는 Δ용인 수지 요양원 2명 Δ평택 송탄 플라스틱 제조업 1명 Δ안성 축산물공판장 1명 Δ성남 노래방 1명이 늘었다. 이외에도 기존 확진자 접촉 85명, 감염경로 조사중 확진자도 60명 늘었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3명 증가한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발생 23명, 해외유입 1명이다. 1주일간 지역발생 추이는 '26→19→18→14→21→20→23명'이다.

지역별로는 연수구 5명, 중구 5명, 서구 4명, 미추홀구 3명, 남동구 2명, 계양구 2명, 부평구 2명 등이다. 주요 감염사례로는 미추홀구 가족 및 지인 관련해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밖에도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 산발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됐고,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는 7명을 기록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비수도권 129명, 전일비 3명↓…경남 42명 무더기 감염

부산에서는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경남 거제시 관련 확진자 3명(3434~3436번)이 추가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을 경남 거제시 발생 집단감염의 n차 감염으로 파악하고 있다. 3434번과 3435번은 경남 거제시 확진자의 접촉자인 3430번의 가족, 3436번은 경남 거제시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경남 신규 확진자는 42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진주 14명, 거제 8명, 김해 3명, 창원·남해·하동 각 1명 등이 발생했다. 진주 목욕탕과 거제 유흥시설에서 촉발된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울산에서는 신규 확진자 3명이 나왔다. 충북 제천의 장례식장을 다녀온 50대가 확진됐으며, 집단감염지인 북구 히어로스파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강원 확진자는 31명이 추가됐다. 지역발생 30명, 해외유입 1명이다. 속초 23명(속초 147~169번), 춘천 222~223번, 평창 113~114번 각 2명, 동해 271번, 홍천 145번, 영월 55번, 고성 20번 각 1명이다. 속초 확진자 중 12명은 속초 지역 내 줌바댄스 학원 관련 확진자다. 고성 확진자 1명도 줌바댄스 학원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속초 확진자 11명은 속초 조양동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평창 확진자 중 1명은 집단감염이 있었던 진부면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다른 1명은 평창읍 주민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춘천 확진자 1명은 경기 가평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고,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광주에서는 2명(광주 2180~2181번)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광주 2180번은 감염경로 미상의 경기 수원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2181번은 고양시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에 최종 확진됐다.

대구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5명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감염 4명, 해외유입 1명 등 감염자 5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환자 수는 8762명으로 집계됐다. 구·군별로는 북구 3명, 수성구·달서구 각 1명이다.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대구시는 감염원을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

경북 신규 확진자는 4명 발생했다. 경산시에서 3명, 포항시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산에서는 지난 13~16일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동선이 겹치는 주민 1명이 감염됐으며, 1명은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명됐다. 포항에서도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주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는 신규 확진자 8명이 나왔다. 지역발생 6명, 해외유입 2명이다. 그중 청주에서 유치원생 남매 2명이 확진됐다. 이 가족은 지난 13일 엄마가 첫 확진된데 이어 이튿날 아빠와 자녀 1명이 확진되는 등 이날까지 일가족 5명이 모두 감염됐다. 제천에서는 파주시 확진자의 30대 가족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가족은 지난 6일 형제자매가 함께 강원 홍천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대전 신규 확진자는 7명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앞서 확진된 대전 1206번 확진자 직장동료(대전 1210번, 60대)와 그의 딸(대전 1211번, 20대)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1210번의 아내(대전 1209번)도 양성 판정을 받아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210번은 무증상이었고, 그의 딸은 기침·근육통 증상을 보였다. 대전 1206번은 서울 강동구 1035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대전 1212번(40대)은 서울 서초구 확진자와 접촉, 검사한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1213번(50대)은 대전 1207번의 지인으로 인후통과 두통 증상을 보였다.

충남 신규 확진자는 3명 발생했다. 그중 홍성 87번 확진자는 충남 당진 25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당진 254번 확진자는 전날(17일) 7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당진의 한 마을 주민이다. 이들은 당진 247번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진 248번 확진자(60대)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당진 247번 확진자 배우자이며, 지난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신규 확진자는 15명이다. 모두 지역감염 사례였다. 전날 오후 양성 판정이 내려진 전북 1325~1327번은 동거 가족이다. 1325번은 100세를 넘긴 아버지, 1326번은 큰 아들, 1327번은 며느리다. 현재 이 가족이 거주하는 마을 주민 5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다만, 경기도 김포에 거주 중인 둘째 아들이 최근 무주 본가를 다녀갔고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세종도 신규 확진자는 0명이었다. 전남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8명, 아메리카 7명, 유럽 5명, 아프리카 2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7명, 외국인 15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726만4941명으로 707만8843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8만83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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