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63명, 사흘째 400명대..전국서 일상감염 확산 여전(종합)

임재희 2021. 3. 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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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일평균 국내발생 420.7명..9일째 2.5단계 범위
경기 153명·서울 144명·인천 23명 등 수도권 320명
경남 42명·강원 3명 등 비수도권 나흘째 세자릿수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3명으로 집계된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1.03.19. misocamera@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3명으로 사흘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41명으로 누적 9만명을 넘었다.

확진자 수는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최근 3일째 400명대 중반을 오르내리고 있다.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에 300명대 줄었던 확진자 수가 평일 검사량이 늘면서 400명대로 증가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수도권에서 300명 넘는 확진자가 집중된 가운데 목욕탕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경남 진주와 거제, 어린이집과 줌바댄스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강원 속초 등 비수도권에서도 나흘째 세자릿수 환자가 발생했다.

1주 일평균 국내발생 420.7명…수도권 302.6명·비수도권 118.1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63명이 증가한 9만7757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490명→459명→382명→363명→469명→445명→463명 등 주말 300명대, 평일 400명대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수요일·목요일인 17~18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 건수는 7만6483건, 8만4084건 등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68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7206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4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최근 일주일간 474명→436명→370명→345명→452명→427명→441명 등으로 하루 평균 420.7명이다. 직전 1주(3월6~12일) 418.3명보다 소폭 증가한 규모로, 지난 11일부터 9일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범위(400~500명)에서 환자 수가 줄지 않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누적 9만364명으로 지난해 1월30일 첫 지역사회 감염 발생 이후 1년 2개월여(414일) 만에 9만명을 초과했다.

지역별로 경기 153명, 서울 144명, 경남 42명, 강원 30명, 인천 23명, 전북 15명, 대전 7명, 부산 6명, 충북 6명, 대구 4명, 경북 4명, 충남 3명, 광주 2명, 울산 2명 등이다. 세종과 전남, 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는 320명으로 연일 300명대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121명으로 16일부터 나흘 연속 세자릿수다. 권역별로 경남권 50명, 강원 30명 호남권 17명, 충청권 16명, 경북권 8명 등이다.

권역별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302.6명, 경남권 58.4명, 충청권 17.3명, 강원 17.0명, 경북권 12.9명, 호남권 11.3명, 제주 1.3명 등이다.

수도권 감염 집중…경남 이어 속초·전북 등서도 지역감염

[서울=뉴시스]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490명→459명→382명→363명→469명→445명→463명 등 주말 300명대, 평일 400명대가 반복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에선 18일 오후 6시까지 중구 소재 주점·음식점 관련 7명, 광진구 소재 가족·어린이집 관련 2명, 노원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 1명, 도봉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 기타 집단감염 6명 등이 확진됐다.

인천에선 미추홀구 가족 및 지인 관련 확진자 1명을 비롯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0명,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2명이 방역당국에 확인됐다.

경기 용인에서는 수지구 소재 요양원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안성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축산물 공판장, 가구공장 관련 확진자가 1명씩 추가로 나왔다. 성남에서는 노래방 관련 확진자 1명, 포천에서는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평택에서는 송탄 소재 플라스틱 제조업 관련 1명, 남양주에서는 세종시 보험회사 관련 1명이 각각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서는 진주 소재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진주와 창원에서 각각 6명,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진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회사와 다른 목욕탕 관련 확진자 5명, 기존 확진자가 근무하는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원환자 5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거제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4명,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요양원 보호사 1명 등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4명,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요양원 보호사 1명 등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녕에선 감염경로 불명 카자흐스탄 국적 여성 1명과 남성 1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거제 소재 사업장의 종사자 1명과 가족인 사하구 소재 초등학교 학생 1명, 전날 확진자들의 지인과 가족 등 5명이 지역사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우나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고 이날 통계 집계 이후에도 사우나 관련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강원 속초에선 어린이집 관련 11명, 줌바댄스 관련 12명 등 2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가운데는 속초시의회 근무 공무원이 있어 임시회가 중단됐다. 속초에선 최근 체형교정시설, 찜질방, 어린이집, 줌바댄스 등 지역사회 전파가 계속돼 18일부터 전체 시민 대상 무료 검사에 들어갔다.

춘천에선 가평 확진자 접촉자 1명 등 2명, 평창에선 지인과 직장동료 등 접촉자 2명, 동해에선 12일 확진자 추가 전파 사례로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 홍천과 고성에선 확진자 접촉자 1명씩 2명이 확진됐다.

전북 전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완주 제약회사 관련 확진자 3명을 비롯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주에서는 100세 이상 고령 확진자 1명 등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3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부안과 군산에서는 각각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1명이 발생했다.

사흘 만에 국내발생 확진자가 나온 광주에서는 경기 수원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 확진자는 감염겸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조사 중이다.

대전에선 전날 확진자의 가족 2명, 서울 서초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지역 확진자의 지인 1명 등 4명이 확진됐다.

충북 음성에서는 경기 안성 소재 육가공업체 확진자의 접촉자인 60대 내국인 1명과 20대 외국인 근로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단양에서는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청주에서는 10대 미만 아동 2명, 충주와 제천에선 각각 외국인 1명과 30대 내국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선 공주에선 선행 확진자의 가족 1명이 확진됐고 16일 당진 확진자의 추가 전파 사례로 당진과 홍성에서 1명씩 2명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대구에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4명이 각각 북구, 달서구, 수성구에서 보고됐다.

경북 경산에서는 대구 확진자들의 접촉자 2명과 의심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도 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확진돼 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1690명…위중증환자 101명

[서울=뉴시스] 19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63명 늘어난 9만7757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증가해 누적 1690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16명 증가해 총 6544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해외 유입 확진자 22명 중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5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15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 2명(2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인도네시아 3명(2명), 러시아 1명(1명), 카자흐스탄 1명(1명), 방글라데시 1명(1명), 폴란드 1명, 헝가리 1명, 독일 1명, 프랑스 1명, 스페인1명(1명), 미국 6명(6명), 캐나다 1명(1명), 모로코 1명, 이집트 1명(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1690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3%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45명이 증가한 8만9523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58%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16명 늘어 654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명 늘어 총 101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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