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고자질했다" 8살 아들 불태워 죽인 끔찍한 엄마

황금주 2021. 3. 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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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밀회 사실을 남편에게 알렸다는 이유로 8살 아들에게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여 숨지게 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인용한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볼리나(31)는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구금돼 경찰 조사 중이다.

볼리나는 친아들 안드레이(8)가 자신의 불륜 사실을 의붓아버지에게 고자질한 것을 알고 배신감에 화가 나 아들과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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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이(8)와 엄마 아나스타샤 볼리나(31).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자신의 밀회 사실을 남편에게 알렸다는 이유로 8살 아들에게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여 숨지게 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인용한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볼리나(31)는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구금돼 경찰 조사 중이다.

볼리나는 친아들 안드레이(8)가 자신의 불륜 사실을 의붓아버지에게 고자질한 것을 알고 배신감에 화가 나 아들과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볼리나는 아들을 마당으로 데려가 휘발유를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고 한다. 이를 본 안드레이의 누나 나타샤(12)가 비명을 질렀고, 그 소리를 들은 의붓아버지 파벨(35)이 달려와 안드레이 몸에 붙은 불을 껐지만 이미 몸의 45%가 화상을 입은 뒤였다. 안드레이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결국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

비정한 엄마 볼리나는 살인죄가 확인되면 최대 20년 징역형에 처해진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안드레이는 볼리나와 의붓아버지가 결별하면서 보호시설에 맡겨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당일 볼리나가 어떻게 보호시설에서 지내던 안드레이를 데리고 온 것인지도 조사하고 있다.

황금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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