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구축 위해 뭉친 中企 "건물주·스타강사도 VR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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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미래 메타버스와 같은 VR(가상현실) 환경에서 '투잡'을 뛰는 게 가능해질 전망이다.
평일에 직장에 다니는 회사원이 현실 속 '본캐'(현실 속 주요 캐릭터라는 신조어)라면, 주말에는 메타버스 속에서 '부캐'(부차적 캐릭터, 제2의 자아라는 신조어)로 학원을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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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미래 메타버스와 같은 VR(가상현실) 환경에서 '투잡'을 뛰는 게 가능해질 전망이다.
평일에 직장에 다니는 회사원이 현실 속 '본캐'(현실 속 주요 캐릭터라는 신조어)라면, 주말에는 메타버스 속에서 '부캐'(부차적 캐릭터, 제2의 자아라는 신조어)로 학원을 운영할 수 있다. 학생들을 모집해 그곳에서 강의를 하고 수강료 수익을 낼 수 있는 게 그 예다. VR 아바타를꾸밀 수 있는 의상과 신발, 가방 등을 마켓플레이스에 내놓을 수도 있다. 심지어 '건물주'가 되는 일도 가능하다. 메타버스 속 도시에 건물을 세우고 이용자끼리 거래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바타가 많이 몰리는 장소를 현실 속 '상권'으로 비유한다면, 목 좋은 곳은 건물 자산 가치가 오른다.
이 같은 메타버스 환경을 위해선 리얼함이 생명이다. 아바타가 현실 속 나인 것처럼 능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어야 해서다. 현실을 최대한 본뜬 메타버스 구축을 위해 최근 중소벤처기업 3개사가 손을 잡았다. VR 전문업체 프론티스(대표 정현석)와 BIM(건축정보모델링) 전문업체 피식스컨설팅(대표 장대철), 블록체인 NFT(대체 불가 토큰) 전문기업 코어다트랩(대표 김종호)이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피식스컨설팅이 보유한 BIM 기술은 메타버스 속 3D 건물과 공간 조성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또 코어다트랩은 NFT 코인으로 토지와 부동산 등을 거래하거나 임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각사가 보유한 원천 기술과 자원을 공유해 메타버스 시장을 차별화하겠다는 게 이번 3자 MOU(업무협약)의 주요 골자다. 3사는 앞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적극 교류하기로 했다.
김종호 코어다트랩 대표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프로토콜 경제를 디자인하고 실증하는 데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며 "시대가 요구하는 메타노믹스 산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장대철 피식스컨설팅 대표는 "현재 건설산업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메타버스와 디지털 화폐 기술은 새로운 스마트 건설과 관련한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했다. 이어 "건설 업계 기업들이 수익을 새롭게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정현석 프론티스 대표는 "이번 공동사업화 협약으로 'XR(확장현실) 라이프트원'(메타버스 플랫폼명)의 완성도를 높이고 수익 모델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며 "메타버스는 또 다른 삶을 개척하고 현실의 자아감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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