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합동조사단 "투기 의심 23명 적발"..수사 의뢰

2021. 3. 19. 19:38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LH 땅투기 의혹'을 조사 중인 정부합동조사단이 2차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땅투기가 의심되는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 23명을 적발했는데, 1차 조사까지 합치면 모두 43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투기 의심자들에 대해 수사 의뢰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부가 3기 신도시와 관련해 토지거래를 한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 28명을 적발했습니다.

합동조사단은 이 가운데 23명을 투기 의심자로 보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 인터뷰 : 최창원 / 정부합동조사단장 - "조사 결과, 조사지역 내에서의 토지거래자 등은 총 28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중 수사 의뢰 투기의심자는 23명입니다."

투기 의심자 23명 가운데 18명은 지자체 공무원, 5명은 지방 공기업 직원이었습니다.

2차 조사 지역은 1차와 마찬가지로 3기 신도시 6곳과 대규모 택지 2곳 등 총 8곳으로, 해당 지자체 담당 공무원과 지방 공기업 직원 8천7백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조사 대상 가운데 127명은 개인정보를 제출하지 않았는데, 조사단은 미제출자 명단을 특별수사본부에 별도 통보했습니다.

토지거래 외에도 3기 신도시 인접 지역에서 아파트 등 주택거래를 한 사람은 237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가 임직원 본인 명의의 거래만 확인했을 뿐 가족 명의나 차명 거래는 들여다보지 못해 '반쪽 조사'에 불과했다는 비판도 나오고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MBN #MBN종합뉴스 #LH땅투기 #3기신도시 #합동조사단 #김주하앵커 #김현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