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민 1인당 10만 원씩"..매표 공약 비판
【 앵커멘트 】 야권이 단일화로 시끄러운 동안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민 모두에게 10만 원씩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악재 돌파하겠다는 승부수인데, 야권은 선거용 매표공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후보등록 뒤 첫 공약으로 코로나19 위로금을 꺼내 들었습니다.
▶ 인터뷰 :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서울시장 1호 결재로 서울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씩 블록체인 기반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되는 보편적 재난지원 계획에 서명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약 1조 원의 필요 재원은 지난해 남은 4조 원가량의 세금을 활용하면 된다는 설명입니다.
박영선 도우미를 자처한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도 한 유튜브방송에 출연해 서울시민에 대한 지원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유튜브 채널 '이동형TV') - "저 같으면 못쓰는 돈이 지금 많아요. 축제비용이라든가, 이거 다 모아서 10만 원씩 나눠줘요."
땅 투기와 성추행 등 악재 돌파를 위한 승부수로 보이는데, 국민의힘은 물론 정의당도 선거용이라며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정호진 / 정의당 수석대변인 - "아무리 살펴봐도 급조된 선거용 매표 공약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른바 '피해호소인' 논란을 일으킨 여성 3인방이 캠프에서 사퇴한 것과 관련해서는 또 다른 논란이 일었습니다.
박 후보가 "캠프 대변인인 고민정 의원의 사퇴로 '20만 표가 날아갔다'는 말도 있다"고 언급한 건데, 국민의힘은 "표 계산을 포기하지 않는 후보"라며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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