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박찬종도 거짓말로 폭망..서울선거 이긴 것 같다"

고동욱 2021. 3. 20. 0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는 19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선거가 아주 어려울 줄 알고 나왔는데 요새 돌아가는 것을 보니 거의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해 "거짓말까지 하는 것을 보니 공직자의 기본이 안 돼 있다. 국장에게 전결권이 있었다는 것은 행정을 전혀 모르거나, 뻔뻔하거나 둘 중 하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H 때문에 위축될 필요 없다..문재인정부 지키기로 작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는 19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선거가 아주 어려울 줄 알고 나왔는데 요새 돌아가는 것을 보니 거의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해 "거짓말까지 하는 것을 보니 공직자의 기본이 안 돼 있다. 국장에게 전결권이 있었다는 것은 행정을 전혀 모르거나, 뻔뻔하거나 둘 중 하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에서 일해보면 그린벨트 해제나 도시계획 등은 이해관계가 굉장히 예민해서 몇 번을 검토한다"면서 "웬만한 택지개발은 부시장에게도 전결권을 주지 않는다. 그런데 40만평 그린벨트 해제를 몰랐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1995년 서울시장 선거 때 박찬종 후보가 40%, 조순 후보가 20% 대를 유지해 거의 희망이 없었는데 결정적으로 박찬종이 떨어진 게 거짓말 때문"이라면서 "유신 찬양 글에 대해 사과하면 됐을 것을 잡아떼고 거짓말하다가 선거 열흘 남기고 폭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자의 거짓말은 그렇게 무서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에 대해 "우리는 관리를 잘못한 일이지만 오세훈 후보는 자기가 한 일이니, 차원이 다르다"라며 "이것 때문에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은 선거의 목적이 문재인 정부 흔들기에 있다고 노골적으로 이야기한다"며 "그래서 나도 노골적으로 말하면, 문재인 정부를 지켜야 한다고 본다. 작심했다. 마이크 잡을 수 있는 데는 다 다니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그 양반은 수용하는 자세도 안 됐다"며 "헌법을 자꾸 강조하는데, 어떻게 헌법을 이야기하면서 허울이니 독재니 하는 용어를 쓰느냐"고 비판했다.

sncwook@yna.co.kr

☞ 집에 불나자 매트리스 던진 후 점프…8살 소녀의 기지
☞ 맹성규 의원실 단톡방에 포르노 영상…삭제 못해 '진땀'
☞ 한인부부에 "중국으로 돌아가라" 욕설 美여성의 정체는
☞ 사람 공격하던 러시아 불곰, 버스에 쿵…공포의 출근길
☞ (여자)아이들 수진 소속사, 학폭 주장 게시자 고소
☞ 박영선 재산 56억·오세훈 59억·안철수 1천551억 신고
☞ 이영하 "고교 시절 단체 집합 사과, 특정인 가혹행위는…"
☞ "봉태규 금배지 바꿔라"…이용호 의원, '펜하2' 공개저격
☞ KBS '유없스', 브레이브걸스에 "아줌마라 생각하냐"…비난 봇물
☞ 폭로자 D씨 "기성용 측, 맥락 자르고 악의적 편집"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